소녀시대가 2010년 골든 디스크 대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 이름이 호명되자 소녀시대멤버들은 관객석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어 같은 소속사 동료인 슈퍼주니어의 축하 속에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수영은 “이 자리에 아홉명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쉽고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우리 아홉명 예쁘게 키워주신 부모님, 소속사 식구들 감사합니다. 또, 우리가 갈 길을 비춰주고 빛내주는 선배 가수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보아 선배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서현은 “저희 말고도 대단한 가수들 많은데..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고 노력하고 겸손한 소녀시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유리는 “우리가 축하받을 날 보다는 팬들을 축하해드릴 날이다”라며 “소녀시대는 아홉명이 함께 했을 때 빛난다. 파니야 빨리 나아”라고 수상소감을 덧붙였다.



한편, 골든디스크 시상식는 본상 대상(올해의 앨범)과 디지털 음원 대상을 비롯해 본상 5팀과 음원 5팀, 신인상 2팀과 인기상 2팀, 아시아인기상, 락상, 힙합상, 공로상 등 총 11개 부문에 21개의 상이 수여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