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감염환자 국내2명 발견
경제 2010/12/09 11:17 입력 | 2010/12/09 14:52 수정
다제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 감염 환자가 국내에서도 처음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9일 최근 상급종합병원에서 입원중인 환자 2명으로부터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 유전자를 지닌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의 환자는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으로 모두 해외여행 경험은 없었으며 각각 폐질환과 당뇨 등으로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NDM-1 CRE의 경우 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체계가 저하된 중증 환자에게 감염을 일으키며 감염이 되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가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병율 복지부 질병정책관은 "이번 다제내성균은 티게사이클린, 콜리스틴 등 두가지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중환자실 장기입원환자 등이 이런 세균 감염에 취약다는 점에서 관련 조치를 내놓고 있다.
2011년부터 의료관련감염 예산을 전년 대비 40억원 가까이 증액해 표본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감염대책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을 현행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150개소)에서 100병상 이상(1189개소)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건복지부는 9일 밝혔다.
디오데오 뉴스팀
보건복지부는 9일 최근 상급종합병원에서 입원중인 환자 2명으로부터 NDM-1(뉴델리 메탈로 베타 락타메이즈-1) 유전자를 지닌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이들 2명의 환자는 50대 남성과 70대 여성으로 모두 해외여행 경험은 없었으며 각각 폐질환과 당뇨 등으로 병원에서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NDM-1 CRE의 경우 주로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거나 면역체계가 저하된 중증 환자에게 감염을 일으키며 감염이 되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항생제가 있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전병율 복지부 질병정책관은 "이번 다제내성균은 티게사이클린, 콜리스틴 등 두가지 치료 가능한 항생제가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감염되거나 전파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중환자실 장기입원환자 등이 이런 세균 감염에 취약다는 점에서 관련 조치를 내놓고 있다.
2011년부터 의료관련감염 예산을 전년 대비 40억원 가까이 증액해 표본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감염대책위원회 설치 의무 대상을 현행 300병상 이상 의료기관(150개소)에서 100병상 이상(1189개소)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보건복지부는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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