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수영, 눈물 "박승일 선수 만나서 내가 더 위로 받았다"
문화 2010/12/08 10:01 입력 | 2010/12/08 13:58 수정

100%x200
소녀시대의 수영이 박승일 선수와의 인연을 소개하다 눈물을 흘렸다.



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수영은 "루게릭 병으로 투병중이신 박승일 선수를 후원하던 동해와 주변 지인들의 소개로 박 선수가 소녀시대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드리고 싶어 찾아뵙게 됐다"고 밝혔다.



수영이 찾았을 때에는 이미 병이 많이 진전된 상태라서 눈동자밖에 움직이지 못했지만, 좋아하던 스타와의 만남에 입 주위가 파르르 떨릴 정도였다고. 수영은 이후에도 시간이 날 때마다 박승일 선수와 만나고 있다.



박승일 선수와 여자친구의 절절한 러브스토리를 전한 수영은 "두 분의 사랑을 보며 희생을 배웠다. 여자친구 중현씨는 힘든 병수발을 하면서 희망을 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수영은 "(박승일)오빠를 보면서 늘 위로를 받고 감사한 삶을 살고 있는데, 나를 보면서 감사하다고 말해주셔서 더 감사하다"며 "오빠를 대신해 희망을 전했다. 메달을 따가게 되면 오빠에게 전해 드리겠다"고 영상편지를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