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망자'윤손하, 휠체어 타고 재등장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는 순간.."
문화 2010/12/02 23:58 입력 | 2010/12/03 11: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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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교통사고로 KBS 2TV 수목극 '도망자Plan B'(이하 도망자)에서 하차했던 배우 윤손하가 휠체어를 타고 재등장했다.



2일 방송된 '도망자'에 하차한 윤손하가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마지막을 앞두고 극에 더욱 힘을 실었다.



양두희(송재호)의 배신으로 실종된 황미진(윤손하)이 다시 나타났다. 황미진은 카이에게 이박사가 진이 가족을 살해한 증거를 진이에게 전달해 달라며 자신에겐 금괴를 가져다 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카이는 금괴 말고 다른 것을 더 원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황미진은 소피를 보며 “총맞아 본적있냐”라며 “없으면 맞아봐라. 총알이 머리를 관통하는 그 순간 간절한 것이 생각난다”고 말하며 양두희를 향한 증오를 드러냈다.



한편, 윤손하는 지난 10월 30일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가 골절돼 수술을 받았다. '도망자' 촬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작진이 절묘하게 황미진이 총에 맞은 뒤 어디론가 사라진 것으로 깔끔하게 처리하여 놀라움을 샀었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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