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시상소감 웃음 폭탄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문화 2010/11/19 09:57 입력 | 2010/11/19 10:43 수정

박철민이 유례없는 '시상소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1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신인 남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박철민은 자신을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라고 소개한 뒤 시상소감을 읊었다.
박철민은 "지금 나와 함께 영화를 찍고 있는 '위험한 상견례' 감독 및 스태프 여러분들이 시상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시상의 변을 늘어놓았다.
이어 "나는 한 것 없다. 모든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황정민의 '밥상 소감'을 패러디하더니 "이 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해서 감독상, 작품상을 시상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의 배우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집에 계신 연로하신 어머님이 많이 헷갈리실 텐데, 시상이나 수상이나 트로피 주고 받는 것은 똑같다. 상은 언제 탈지 모르니 마음껏 기뻐하시길 바란다"고 가족에게도 당부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1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영화대상' 시상식 신인 남우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박철민은 자신을 '외모로 승부하는 배우'라고 소개한 뒤 시상소감을 읊었다.
박철민은 "지금 나와 함께 영화를 찍고 있는 '위험한 상견례' 감독 및 스태프 여러분들이 시상을 할 수 있도록 허락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시상의 변을 늘어놓았다.
이어 "나는 한 것 없다. 모든 스태프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었다"고 황정민의 '밥상 소감'을 패러디하더니 "이 상에 만족하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해서 감독상, 작품상을 시상하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의 배우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또 "집에 계신 연로하신 어머님이 많이 헷갈리실 텐데, 시상이나 수상이나 트로피 주고 받는 것은 똑같다. 상은 언제 탈지 모르니 마음껏 기뻐하시길 바란다"고 가족에게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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