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아빠딸' 이희진, 늦깍이 연기도전 "윤은혜-심은진 부담돼"
문화 2010/11/18 19:30 입력 | 2010/11/18 23: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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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이 첫 브라운관 연기에 도전한다.



18일 오후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같은 멤버인 베이비복스의 윤은혜와 심은진이 연기자로 출발한 것에 비해 늦게 연기에 도전한 이희진에게 그녀들은 비교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 이에 그녀는 “어떻게 보면 은혜에게 고맙다. 은혜가 스타트를 잘 끊고 인기가 많아 비교가 될 수도 있고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나는 드라마보다 공연에 관심이 많았고 연기력을 쌓고 싶어 공연을 시작했다.”라며 “지금 늦깍이로 드라마를 시작해 부담이 많이 된다. 또, 은혜와 은진이가 소화를 잘 해놔서 그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은애령 역을 맡은 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은 아빠 때문에 자신의 희생하며 한량 정진구 (강성 분)과 결혼한다. 애초에 사랑 없이 시작한 결혼생활은 애령을 새장 속에 갇힌 채 나는 것도 우는 것도 잃어버린 새로 만든다.



기존의 여전사 이미지의 베이비 복스와는 다른 차분한 역인데 실제 성격과는 어떤지 묻자 “원래 성격이 내성적이다. 기분이 안 좋으면 역으로 표현한다. 어릴 적부터 단체생활로 나쁘고 슬퍼도 나로 인해 다른 사람들이 피해 볼 수 있어 힘들수록 밝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라며 “내가 가지고 있던 내면적인 부분과 닮았다”고 밝혔다.



또, 전 아이돌 가수로서 슈퍼주니어 동해, 씨앤블루 민혁, 포미닛 지현등 후배 아이돌과 함께 연기 하는 기분도 새로울 터. 그녀는 “멋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때와 달리 이런 기회가 빨리 주어지는 것 같고, 빨리 주어진 만큼 빨리 캣치해 자기 것으로 소화하는 것을 보면 멋지다.”라며“어찌 보면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빨리 연기를 하는 것인데 스태프들이 감싸주고 잘 이끌어줘 우리 때 겪었던 아픔을 덜 겪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월화드라마 ‘괜찮아 아빠 딸’은 철부지 딸 은채령(문채원 분)의 아빠 은기환(박인환 분)이 불의의 사고로 쓰러지게 되 고군분투 하게 되는 이야기로 ‘닥터챔프’ 후속으로 11월 22일 방송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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