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내 캐릭터 거품...엘리트 그룹 사이에서 열등감 느껴"
문화 2010/11/17 11:13 입력 | 2010/11/17 12:13 수정

윤종신이 자신의 이미지가 '거품'이라고 고백했다.
16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윤종신은 "나에게는 여러군데 거품이 끼어있는데, '슈퍼스타 K 2'의 심사평 때문에 음악의 전반에 대해 잘 아는것처럼 묘사되고 있다"며 "사실 악기도 잘 다루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O15B 객원 보컬로 데뷔한 윤종신은 엘리트 이미지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O15B가 명문대 출신 그룹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내가 그 팀의 객원 싱어로 참여하면서 그 이미지에 묻어갔다"며 "솔직히 나는 반에서 20등 정도 했고, 멤버들은 전교 1, 2등을 하던 수재였다. 그들과 함께 하니 그 울타리 안에 들어가더라. 솔직히 초기에는 그 이미지를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15년 가까이 O15B의 울타리 속에서 걸어오면서 열등감을 느꼈다. 질투가 나서 몰래 수업을 받아서 그들에게 보여주곤 했지만 그들을 뛰어넘지 못하더라"라고 덧붙였다.
15년간 자신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온 윤종신은 "열등감을 가지고 노력을 하다보니 내 색깔을 찾게 되더라"라며 "천재를 이길 수 없다면 그들의 팬이 되라고 조언한다. 컴플렉스는 하나의 에너지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16일 SBS '강심장'에 출연한 윤종신은 "나에게는 여러군데 거품이 끼어있는데, '슈퍼스타 K 2'의 심사평 때문에 음악의 전반에 대해 잘 아는것처럼 묘사되고 있다"며 "사실 악기도 잘 다루지 못한다"고 고백했다.
O15B 객원 보컬로 데뷔한 윤종신은 엘리트 이미지에 대해서도 솔직히 털어놓았다.
그는 "O15B가 명문대 출신 그룹으로 유명세를 탔는데 내가 그 팀의 객원 싱어로 참여하면서 그 이미지에 묻어갔다"며 "솔직히 나는 반에서 20등 정도 했고, 멤버들은 전교 1, 2등을 하던 수재였다. 그들과 함께 하니 그 울타리 안에 들어가더라. 솔직히 초기에는 그 이미지를 즐겼다"고 말했다.
이어 "15년 가까이 O15B의 울타리 속에서 걸어오면서 열등감을 느꼈다. 질투가 나서 몰래 수업을 받아서 그들에게 보여주곤 했지만 그들을 뛰어넘지 못하더라"라고 덧붙였다.
15년간 자신의 길을 꾸준하게 걸어온 윤종신은 "열등감을 가지고 노력을 하다보니 내 색깔을 찾게 되더라"라며 "천재를 이길 수 없다면 그들의 팬이 되라고 조언한다. 컴플렉스는 하나의 에너지가 될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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