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의 악당' 김혜수, "한석규는 상대가 돋보이게 연기 펼칠수 있게 하는 멋진 배우"
문화 2010/11/15 17:28 입력 | 2010/11/15 17:4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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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수가 상대배우이자 선배인 한석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5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한석규, 김혜수 주연의 영화 ‘이층의 악당’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이층집에 들어온 정체불명의 세입자 창인(한석규)과 신경쇠약 직전의 집주인 연주(김혜수)의 서로 다른 두 개의 꿍꿍이가 전개되는 서스펜스 코미디로 김혜수는 한 아이의 엄마이자 신경쇠약 직전의 살벌한 집주인 ‘연주’로 분했다.



이날 참석한 김혜수는 “나는 카메라 보다 상대를 더 가깝게 보고 연기를 하는데 한석규를 볼때마다 ‘어떻게 저렇게 연기할까’ ‘어떻게 저런 애드립을 할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이렇게 훌륭한 배우와 같이 작업하는 기회가 자주 오지 않는데 ‘닥터봉’ 이후 십수년이 지났고 그 사이 기회가 있었지만 시기가 맞지 않아 못하다 이번에 함께 호흡을 맞춰 더 잘 하고 싶었다.”고 한석규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말했다.



이어 그녀는 “한석규와 나중에 10~15년 뒤 나이가 들어 그 나이에 맞는 무엇인가를 표현 할 수 있을 때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며 “한석규는 상대방이 돋보이게 연기를 펼칠수 있게 하는 멋진 배우다”고 칭찬했다.



한편, 영화 ‘이층의 악당’은 11월 25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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