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층의 악당'한석규, "계속 플레이 하는 플레이어다"
문화 2010/11/15 17:21 입력 | 2010/11/15 17:2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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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자신의 영화인생을 골프에 빗대어 표현했다.



15일 오후 왕십리 CGV에서 한석규, 김혜수 주연의 영화 ‘이층의 악당’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이층집에 들어온 정체불명의 세입자 창인(한석규)과 신경쇠약 직전의 집주인 연주(김혜수)의 서로 다른 두 개의 꿍꿍이가 전개되는 서스펜스 코미디로 한석규는 한동안 보여왔던 거친 역할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로 돌아왔다. 꿍꿍이를 가지고 연주 (김혜수)의 2층 집에 소설가로 위장. 세 들게 되는 창인으로 분해 능청스러우면서도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다.



한석규는 18번째 영화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개인적으로 골프를 즐겨하는데 골프에서 18번은 한 라운드가 끝나는 의미가 있다.”며 “나는 내 영화인생에서 한 라운드가 끝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라운드를 하는 동안 어떨 때는 버디도 해보고, 어떨 때는 처참하고 속상하게 된 적도 있었다.”라며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는 플레이어다. 내가 선수생활을 즐기던 뭐하던 나는 계속 플레이를 하고 있는 플레이어다.”라며 자신을 골프 선수에 빗대어 계속 작품 활동을 하는 영화인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회가 된다면 계속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영광이라는 것이 있으면 좋고 없어도 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이층의 악당’은 11월 25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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