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 신은경, 바람난 남편의 여자에게 접근?"독하지 않아요!"
문화 2010/11/11 17:13 입력 | 2010/11/11 18:26 수정

100%x200

사진설명

배우 신은경이 영화를 선택한 배경을 밝혔다.



11일 오후 용산 CGV에서 영화 ‘두여자’ 언론 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두여자’는 남편의 외도를 용서할 수 없는 한편 남편의 또 다른 여자가 궁금한 아내, ‘소영(신은경 분)’과 아내와 애인 어느 하나도 버리지 않으려는 남편 ‘지석(정준호 분)’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하는 남자의 아내에게 의지하는 여자 ‘수지(심이영 분)’세 남녀의 자극적인 만남을 통해 그들의 관계가 과연 어떻게 끝을 맺게 될지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긴장감을 유지한다.



오랜만에 영화 출연한 신은경은 내 남자의 여자에게 접근해 매일 남편의 이야기를 듣는 어쩌면 독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소영’을 잘 소화해 냈다.



이에 그녀에게 자칫 ‘독하게’ 보일지도 모르는 이 배역을 선택하게 된 이유를 묻자 “사실 우리 소속사에서 제작하는 영화라 누구보다 먼저 시나리오를 접할 수 있었다.”며 “굉장히 충적적인 부분이 있었다. 나도 여자인지라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여자를 접근하는 부분이 신선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여자가 사랑하는 한 남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정준호가 바쁜데도 불구하고 시나리오를 읽고 긍정의 답을 줬다. 노출이나 어려운 감정들이 많은데 지금까지 좋은 이미지를 쌓라온 정준호가 선뜻 결정한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독하다고 느끼는 부분은 이 캐릭터가 독해서가 아니다. 이 캐릭터가 왜 내 남자의 여자에게 깊이 빠졌는지 생각해 봤다.”며 “너무나 모든게 완벽한 이 캐릭터이기 때문이었다. 놓을 수 없는 부분은 쉽게 포기하면 되겠지만 빠져드는 느낌이 들었고 그런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상황자체가 강할 뿐 독하게 연기 하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영화 ‘두여자’는 11월 18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