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영 감독 "신하균의 나훈아 기자회견 패러디, 비아냥 아니다"
문화 2010/11/09 17:11 입력 | 2010/11/09 20:55 수정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나훈아의 기자회견이 이해영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돼 스크린에 등장한다.
9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페스티발(감독 이해영)' 시사회가 열렸다. 극중 마초적인 성향이 강한 장배(신하균)가 자신의 남성성을 강조하는 부분에서 나훈아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허리띠를 풀었던 모습을 패러디한 듯한 장면이 등장한다.
이해영 감독은 "나훈아의 기자회견을 참고한것이 맞다"고 밝히며 "평소 나훈아씨를 굉장히 좋아하고 남자답다고 생각하는데 나훈아씨의 기자회견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벌어진 사건 중 가장 남성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테이블 위에서 허리띠를 푼 퍼포먼스가 굉장히 남성적이게 다가왔는데 그 장면을 정배에게 시키면 반대의 뉘앙스가 나올 것 같아서 시나리오에 넣었는데, 정확하게 반대의 뉘앙스가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극중에는 나훈아를 떠올리는 퍼포먼스 뿐 아니라 동반신기에 대한 언급이나 SM 엔터테인먼트의 이름도 등장한다.
이해영 감독은 "SM 엔터테인먼트가 우리나라에서는 연예 기획사 이름으로 더 유명하고 익숙하지만 외국 사람들이 봤을 때는 성적인 성향의 SM을 떠올리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넣었고, 동방신기는 부모의 양성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케이스를 드러내기 위해 등장시켰다"고 밝혔다.
'천하장사 마돈나'로 화려하게 등장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 '페스티발'은 도발적이고 섹슈얼한 성적 판타지를 바탕으로 한 '섹시 코미디'로 신하균, 엄지원, 류승범, 성동일, 심혜진, 오달수, 백진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개봉.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9일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영화 '페스티발(감독 이해영)' 시사회가 열렸다. 극중 마초적인 성향이 강한 장배(신하균)가 자신의 남성성을 강조하는 부분에서 나훈아가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허리띠를 풀었던 모습을 패러디한 듯한 장면이 등장한다.
이해영 감독은 "나훈아의 기자회견을 참고한것이 맞다"고 밝히며 "평소 나훈아씨를 굉장히 좋아하고 남자답다고 생각하는데 나훈아씨의 기자회견은 최근 공개석상에서 벌어진 사건 중 가장 남성적인 모습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테이블 위에서 허리띠를 푼 퍼포먼스가 굉장히 남성적이게 다가왔는데 그 장면을 정배에게 시키면 반대의 뉘앙스가 나올 것 같아서 시나리오에 넣었는데, 정확하게 반대의 뉘앙스가 나온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극중에는 나훈아를 떠올리는 퍼포먼스 뿐 아니라 동반신기에 대한 언급이나 SM 엔터테인먼트의 이름도 등장한다.
이해영 감독은 "SM 엔터테인먼트가 우리나라에서는 연예 기획사 이름으로 더 유명하고 익숙하지만 외국 사람들이 봤을 때는 성적인 성향의 SM을 떠올리지 않을까라는 발상에서 넣었고, 동방신기는 부모의 양성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케이스를 드러내기 위해 등장시켰다"고 밝혔다.
'천하장사 마돈나'로 화려하게 등장한 이해영 감독의 신작 '페스티발'은 도발적이고 섹슈얼한 성적 판타지를 바탕으로 한 '섹시 코미디'로 신하균, 엄지원, 류승범, 성동일, 심혜진, 오달수, 백진희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개봉.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