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정, 마녀 사냥 당한 아이 사연에 눈물...."아직도 이런 아이들이..."
문화 2010/10/26 09: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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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은정이 아직도 자행되는 마녀사냥에 눈물을 보였다.



한은정은 KBS '희망로드 대장정'의 8번째 나라인 앙골라를 찾았다. 앙골라는 400년간 포르투갈 식민 지배를 받은 뒤 27년간 내전을 겪은 아픔의 나라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지뢰가 묻혀있는 국가이기도 하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앙골라 북부 지역에서 아직도 마녀 사냥이 행해지고 있다는 것. 현재 앙골라에서는 집안에 불행이 생기거나 우환이 닥치면 그 원인이 아이에게 ‘마귀’나 ‘악령’이 씌어서라고 생각하고 아이를 학대하거나 살해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실제 앙골라에서는 오랜 전쟁으로 인한 경제난과 오랜 관습이 맞물리면서 마녀사냥이 여전히 성행하고 있다고.



배우 한은정은 마녀사냥으로 인해 학대를 받아왔던 아이를 만나고 난 뒤, "이런 일이 현대에서 벌어지고 있다니 놀랍다. 지금 내가 밟고 있는 이 땅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아무런 죄 없이 부모에게 학대를 당하고 버림받고 목숨을 잃는 아이들의 모습은 30일 희망로드 대장정 ‘앙골라’편에서 공개된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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