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님 감독 선임 ‘레알 레전드’
스포츠/레저 2014/09/05 10:5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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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



[디오데오 뉴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국가대표 신임 감독에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60)를 선임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홍명보 감독이 사퇴한 뒤 공석으로 남아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을 외국인이 이끄는 것은 2007년 7월 핌 베어벡(네덜란드) 감독 이후 7년만이며, 독일 출신 감독은 1991년 1월 데트마르 크라머 감독 이후 23년 만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역시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면서 외국인 선수상을 4차례 수상했으며, 1975년부터 10년간 독일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1988년 은퇴 이후 곧바로 스위스 국가대표 감독에 선임돼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슈틸리케 감독은 이후 스위스와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으로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독일대표팀 수석코치와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 최근까지 카타르 클럽팀을 이끌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의 계약기간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며,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같은 날 고양시에서 개최되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며, 10월 A매치 날짜인 10월 10일과 14일 경기부터 한국 대표팀 벤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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