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다큐 내레이션 참여....녹음 도중 목 메여 중단
연예 2010/10/22 12:0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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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다큐멘터리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김정은은 21일 오후 여의도 한 더빙실에서 MBC 스페셜 ‘도시의 개’내레이션에 참여했다. 버려진 유기견들의 안락사와 동물학대에 대한 실상을 보면서 안타까움에 눈물을 짓고 목이 메이는 순간을 겪기도 했다.



김정은은 “대본을 처음 받아보고서 너무 슬펐다”는 소감으로 시작부터 감정이 무거운 듯했다. 그는 "버려진 개들, 아픈 동물의 어쩔수 없는 안락사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중간 내용에서 동물을 학대하는 사람들의 모습에는 분노까지 느꼈다"고 감정을 전했다.



다양한 감정을 목소리로 드러낸 김정은은 내레이션을 마치고 “개는 장난감이 아니다. 예뻐하고 사랑하다 버리면 안된다. 책임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도시의 개‘는 한 해 버려지는 반려 동물(伴侶動物) 8만여 마리. 유기동물보호소로 들어 온 이들은 열흘 안에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입양 되거나 안락사 되는 현실을 담았다. 22일 밤 10시 55분 방송.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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