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여자, 은밀하고 매혹적인 2차 포스터 공개 "단순하게 즐기는거면...."
문화 2010/10/22 09:52 입력 | 2010/10/22 10:58 수정

두 여자가 도발적인 카피와 배우들의 은밀한 표정이 돋보이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 정윤수 감독의 신작 '두여자'는 결혼3부작 마지막 작품. 결혼에 대한 남다른 성찰을 담고 있다. 이번 2차 포스터는 신은경의 보라색 드레스가 유난히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던 1차 포스터와는 달리 세 남녀의 은밀하고 매혹적인 표정이 돋보인다.
'두여자'는 한 남자를 가진 두 여자의 스토리로 남편 ‘지석’(정준호)의 내연녀를 알게 된 아내 ‘소영’(신은경)이 내연녀인 ‘수지’(심이영)를 매일 만나 남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내용으로 정윤수 감독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영상이 매력적인 영화이다.
2차 포스터의 ‘단순하게 즐기는 거면 용서해줄게’라는 문구로 세 남녀의 얽힌 사랑 이야기를 아내 소영의 시각으로 보여준다. 언뜻 보기엔 내 남자의 다른 여자를 쿨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문구는 사실 흔히 말하듯 ‘마음만은 주지 말라’는 의미를 함축하며 ‘소영’과 ‘수지’ 두 여자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지석’을 용서할 수 없다는 ‘소영’의 마음을 내포하고 있다.
남편을 사랑하는 만큼 용서할 수 없는 ‘소영’, 지키고 싶은 아내와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내연녀 둘 다 사랑하는 ‘지석’, 그리고 한 번도 자신만의 남자가 될 수 없는 ‘지석’을 사랑하는 ‘수지’. 이러한 세 남녀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이번 2차 포스터는 세 사람의 갈등이 잘 드러나는 긴장된 표정이 돋보인다.
특히 아내 ‘소영’ 역할을 맡은 신은경의 차갑고 도도한 표정으로 정준호를 안고 있는 모습은 지석에 대한 양가감정을 두드러지게 표현하여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두 여자는 11월 1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아내가 결혼했다' 정윤수 감독의 신작 '두여자'는 결혼3부작 마지막 작품. 결혼에 대한 남다른 성찰을 담고 있다. 이번 2차 포스터는 신은경의 보라색 드레스가 유난히 고혹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던 1차 포스터와는 달리 세 남녀의 은밀하고 매혹적인 표정이 돋보인다.
'두여자'는 한 남자를 가진 두 여자의 스토리로 남편 ‘지석’(정준호)의 내연녀를 알게 된 아내 ‘소영’(신은경)이 내연녀인 ‘수지’(심이영)를 매일 만나 남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내용으로 정윤수 감독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감각적인 영상이 매력적인 영화이다.
2차 포스터의 ‘단순하게 즐기는 거면 용서해줄게’라는 문구로 세 남녀의 얽힌 사랑 이야기를 아내 소영의 시각으로 보여준다. 언뜻 보기엔 내 남자의 다른 여자를 쿨하게 받아들이는 듯한 문구는 사실 흔히 말하듯 ‘마음만은 주지 말라’는 의미를 함축하며 ‘소영’과 ‘수지’ 두 여자 모두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는 ‘지석’을 용서할 수 없다는 ‘소영’의 마음을 내포하고 있다.
남편을 사랑하는 만큼 용서할 수 없는 ‘소영’, 지키고 싶은 아내와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내연녀 둘 다 사랑하는 ‘지석’, 그리고 한 번도 자신만의 남자가 될 수 없는 ‘지석’을 사랑하는 ‘수지’. 이러한 세 남녀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이번 2차 포스터는 세 사람의 갈등이 잘 드러나는 긴장된 표정이 돋보인다.
특히 아내 ‘소영’ 역할을 맡은 신은경의 차갑고 도도한 표정으로 정준호를 안고 있는 모습은 지석에 대한 양가감정을 두드러지게 표현하여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두 여자는 11월 18일 개봉한다.
황유영 기자 free@dio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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