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보이 부활’ 이대호, 시즌 14호 홈런 달성 ‘3안타 폭발’
스포츠/레저 2014/09/04 11:3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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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디오데오 뉴스] 이대호가 홈런을 포함 3안타를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3일 일본 후쿠오카의 야후 오크돔에서 벌어진 2014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솔로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기록했다. 이날 소프트뱅크는 오릭스를 10-3으로 누르고 승리했다.



이대호는 1-2로 뒤진 4회말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고, 2-3으로 뒤진 6회말 우익수 쪽 2루타를 쳐내며 팀 공격을 물꼬를 터 4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 8월 14일 라쿠텐전 이후 20일 만의 홈런이다.



이대호는 “우리 팀 선수 모두가 중요한 경기라는 걸 알고 뛰었다. 평소보다 더 집중했는데 6회 내 2루타를 시작으로 득점이 나와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릭스전을 지켜본 일본 언론의 태도도 달라졌다. 마이니치 신문은 “이대호가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배트로 승부의 방향을 바꿔놨다”며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이대호를 꼽았다.



이어 “이대호가 엄청난 가치를 지닌 1승을 팀에 선물했다. 이대호가 경기 뒤 자신의 가슴을 두드렸다. 당당한 4번타자의 모습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대호 14호 홈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대호 홈런 축하합니다”, “빅보이가 부활했다”, “역시 4번타자”, “가네코 치히로를 멘붕에 빠뜨리다니 역시 에이스”, “이대호 선수 4타수 3안타 대단해요. 파이팅!”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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