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 '아이들' 포스터 & 예고 공개 '사건의 진실은?'
문화 2010/10/18 13:03 입력 | 2010/10/18 13: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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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이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1991년 대구에서 발생, 2006년 공소시효가 만료되어 끝내 미해결 상태로 종결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들…'의 포스터에는 눈부신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천진난만하게 뛰어 놀고 있는 평범한 시골마을 아이들의 모습을 평화롭게 담고 있다.



하지만 푸른 하늘에 대비되는 하단의 어두운 비주얼과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극”이라는 카피가 이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벌어질 사건을 암시하고 있다.



1차 예고편도 평화로운 시골마을에서 빨간 망토를 둘러쓴 채 뛰어 놀고 있는 한 소년의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1991년 3월 26일 대구 달서구 뒷산에서 초등학생 5명 실종”이라는 카피가 등장해 분위기가 반전되고, “수색기간 10년 8개월”이라는 카피와 함께 수색작업을 벌이는 광경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아이들...'의 1차 예고편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아이들이 결국 돌아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20년 전 발생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의 기억을 되짚게 한다. 또한 사건을 추적하는 방송국 PD ‘강지승’ 역의 박용우, 그와 함께 범인을 파헤치는 심리학 박사 ‘황우석’ 역의 류승룡, 사건을 담당하는 ‘박형사’ 역의 성동일, 그리고 아이를 잃은 부모 역의 성지루와 김여진의 모습까지 담아내 연기파 배우들의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온 국민의 마음 속에 가슴 아픈 기억으로 남아있는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실화에 초점을 둔 영화 '아이들...'은 실제 사건이 벌어진 그날부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했던 인물들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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