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인터넷상의 아바타 된 기분" 심경 고백
연예 2010/10/09 16:2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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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가 학력위조 파문에 대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스페셜-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온라인`편에서 타블로는 학력논란과 관련. "진짜 존재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인터넷 상의 감정도 없는 아바타가 된 기분이었다"며 "이 일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인터넷 상으로 인터뷰하고 글 올리는 것들만이 대응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인간으로서 나는 컴퓨터 화면 말고 현실 세계에서 내 가족을 지키는 게 최선의 일이었다"고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그는 "나는 진짜 존재하는 사람이라기보다 인터넷 상의 아바타가 된 그런 느낌이었다"며 "아무 감정도 없는, 게임에 있는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다"고 고통스러웠던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서울 서초경찰서는 타진요 운영자 왓비컴즈를 명예훼손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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