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여자' 정준호-신은경, 파격적이고 고혹적인 1차 포스터 공개
문화 2010/10/07 14:11 입력 | 2010/10/07 17:5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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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수 감독의 신작 ‘두여자’(감독: 정윤수 I 제작: ㈜케이앤엔터테인먼트 I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I 출연: 신은경, 정준호, 심이영)가 11월 18일 개봉을 확정 짓고 파격적이고 고혹적인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랑과 결혼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통해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는 정윤수 감독의 신작 ‘두여자’는 한 남자를 사랑하는 두 여자, 그리고 두 여자를 사랑하는 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이다. 남편에게 내연녀가 있음을 알게 되고 그녀를 미워하면서도 궁금해하는 여자의 심리를 절묘하게 담아내고 있다.



영화 속 등장하는 세 남녀는 모두 각자 다른 방식의 사랑을 보여준다. 이들의 모습은 사랑을 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한 정서를 바탕으로 세 남녀의 독특한 관계에서 펼쳐지는 긴장감을 자극적으로 전달한다. 남편의 애인과 매일 만나며 그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듣는 아내 ‘소영’역을 맡은 신은경의 깊이 있는 연기와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 남편 ‘지석’역의 정준호 그리고 남편의 애인 ‘수지’로 분해 열연을 펼친 심이영의 도발적인 연기가 기대된다.



이번에 공개된 ‘두여자’의 포스터는 ‘남편의 내연녀에게서 매일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는 영화의 스토리에 맞게 파격적이면서도 매혹적인 비주얼로 제작되었다. 한 침대에 누워 있는 아내, 남편, 남편의 여자 모습은 서로를 안고 있는 신은경과 정준호, 그리고 그런 정준호 뒤에서 아슬아슬한 차림으로 그를 안고 있는 심이영의 표정과 자세를 통해 위태로워 보이는 그들의 관계를 잘 표현해주고 있다.



특히 신은경의 흩날리는 보라색 드레스 자락이 고혹적인 느낌을 선사하고 ‘한 남자를 가진’이라는 태그라인과 ‘그의 여자가 미치도록 궁금하다’라는 카피는 영화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달하며 내 남자의 또 다른 여자를 알고 싶어하는 여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보여줘 공감하게 한다.



아내, 남편, 남편의 여자가 펼치는 독특한 긴장감을 잘 표현한 간결한 카피와 배우들이 뿜어내는 고혹적인 분위기가 잘 어우러진 ‘두여자’의 포스터 공개로 영화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되고, 남편의 여자와 만나면서 더욱더 그녀를 궁금해 하는 아내와 모든 사랑을 가지려는 남편,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남자의 아내에게 의지하는 여자. 세 남녀의 자극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 ‘두여자’는 11월 18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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