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 벨호, 2월 아놀드 클라크컵 소집 명단 발표
스포츠/레저 2023/01/26 2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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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2월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아놀드 클라크컵을 앞두고 26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콜린 벨 감독은 26일 오후 축구회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오는 2월 잉글랜드에서 개최되는 4개국 친선대회인 아놀드 클라크컵을 대비해 선수 소집 명단도 발표됐다. 아놀드 클라크컵은 한국을 비롯해 잉글랜드, 이탈리아, 벨기에 여자대표팀이 참가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 주최로 지난해 처음 시작된 여자 국제친선대회다.

올해 7월 호주, 뉴질랜드 공동 개최로 열리는 FIFA 여자월드컵을 앞두고 콜린 벨호는 아놀드 클라크컵 참가를 통해 전력을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소연(수원FC위민),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이금민(브라이튼&호브알비온) 등 여자대표팀의 주요 자원들이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영주(마드리드CFF), 조소현(토트넘홋스퍼FC위민) 등은 부상으로 빠졌다. 대신 여자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천가람(울산과학대)과 배예빈(포항여전고) 등이 포함됐다. 콜린 벨 감독은 아놀드 클라크컵에서 신구 조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한편, 강호인 유럽팀들을 상대로 월드컵 적응력을 키우겠다는 각오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울산에서 2023년 첫 소집훈련을 진행한다. 총 26명의 선수 중 해외파인 이금민과 박예은, 현재 구단 입단을 위해 해외에 체류 중인 윤영글을 제외한 23명이 울산 소집훈련에 참가한다. 국내 훈련 일정을 모두 마친 후에는 26명의 선수 중 3명을 제외한 뒤 23명의 선수를 데리고 아놀드 클라크컵이 열리는 잉글랜드로 출국한다.
( 사진 = 대한축구협회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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