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아프가니스탄으로 간 황정민, 교섭 전문 외교관으로 완벽 변신
연예 2022/12/14 13: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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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황정민과 현빈의 첫 동반 주연 및 강기영 등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출연과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제보자’, ‘리틀 포레스트’ 임순례 감독의 신작으로 기대를 모은 영화 ‘교섭’이 대한민국 교섭 전문 외교관으로 분한 황정민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순박한 시골 청년부터 정의로운 형사, 정체불명의 무속인, 격변의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 북으로 간 스파이, 처절한 암살자, 그리고 인질이 된 배우 황정민, 마약대부인 한인교회 목사 역까지.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캐릭터 그 자체로 변신해 관객들을 사로잡은 황정민. 그가 이번에는 ‘교섭’을 통해 최악의 한국인 피랍사건 해결을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대한민국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로 변신한다.

황정민이 맡은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는 유능한 교섭관이었다는 전적만으로 난생 처음 아프가니스탄으로 파견, 테러가 일상화된 분쟁지역으로 모든 것이 낯선 나라에서 인질들을 구출하기 위해 교섭하는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외교 사상 선례도 없고, 어떤 매뉴얼도 없고 외교의 기본 프로토콜도 통하지 않는 대규모 피랍사건이라는 막막한 상황 속에서 외교란 자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는 신념 하나로 임한다. ‘교섭’에서 황정민은 교섭 조건부터 상대, 살해 시한 등 모든 것이 시시각각 바뀌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원칙을 지켜가며 교섭을 해 내려는 자신과 달리, 인질을 살리려면 현지 사정에 맞는 편법도 불사해야 한다는 현지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과 대립하는 등 모든 것이 순탄치 않은 교섭 작전 속에서, 국익이 가장 중요한 외교의 제1원칙을 넘어 생명이 가장 중요하다는 본질적인 원칙을 깨달으며 변해가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황정민은 “외교관으로서 자국민인 인질들을 구해야 한다는 투철한 직업의식과 사명감이 있었던 인물이다. ‘재호’의 시선을 통해 교섭 과정을 긴장감 있게 전달하려고 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섭 전문 외교관 ‘재호’ 캐릭터를 진정성 있게 표현해내기 위한 과정과 고민을 전했다. ‘와이키키 브라더스’ 이후, 황정민과 21년 만에 재회한 임순례 감독은 “영화를 끌고 갈 힘이 있는 주인공이 필요했다. 지금까지 황정민이라는 배우가 연기한 캐릭터들과는 다른 타입의 인물이자, 그가 맡은 ‘정재호’를 관객이 믿고 따라가야 하는 영화다. 역할을 떠나 영화 현장 전체를 아우르며 보는 그의 넓은 시야도 영화 속 ‘정재호’와 닮아 있었다”라며 배우 황정민에 대한 깊은 신뢰와 함께, 그가 이끌어갈 영화 ‘교섭’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화 ‘교섭’은 2023년 1월 18일, 오직 인질들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불가능한 교섭 작전에 나서는 이들의 이야기 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 사진 =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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