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170만 관객 돌파한 저력공개!
문화 2010/10/03 16:44 입력 | 2010/10/04 09:50 수정

100%x200
지난 9일 개봉하여 추석영화로는 가장 먼저 150만 돌파에 성공한 '해결사'(제공/배급:NEW, 제작:㈜외유내강, 공동제작:NEW, 공동배급:㈜SBS콘텐츠허브)가 17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액션과 웃음이 적재적소에 배치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알찬 구성으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오락 액션 '해결사'는 개봉 4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식지 않는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기 개봉작 중 가장 먼저 17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상영의 발판을 마련했다.

액션이면 액션, 코미디면 코미디, 없는 게 없는 영화라는 지점이 흥행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대박 통쾌한 오락 영화’임을 입증하는 입소문이 장기 흥행의 기운을 불어넣고 있다. 액션 경구로 컴백한 설경구와 악역에 도전한 비덩 이정진, 그리고 명품 웃음 해결사 오달수+송새벽 콤비와 이성민까지! 제 몫을 다한 배우들과 액션 브랜드 류승완 감독 각본, 준비된 신예 권혁재 감독 연출, 정두홍 무술 감독의 액션 설계 등이 화학 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해결사'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170만 관객 중 40대 이상 중장년층 관객들의 선호가 매우 높았다는 것은 영화 '해결사'의 흥행 추세에서 가장 특기할 만한 사실. 이 같은 점이 '해결사'의 장기 흥행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 사이트 맥스무비의 연령대별 예매 비율을 참고하면, 40대 이상 관객의 비율은 20% 이상으로 유지되고 있다. 또한, 압도적으로 현장 판매가 강했던 사실에 비추어 볼 때, 온라인 예매가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 관객의 현매 관람 비율이 높았음을 유추해볼 수 있는 것.



젊은 층에 비해 비교적 영화 관람 횟수가 적은 4-50대 관객은 주변에서 이미 관람한 주변인의 추천으로 영화를 선택하는 보수적인 관람 성향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극장으로 유입되는 중장년층의 움직임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그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돌린 이유로는 몇 가지로 풀이될 수 있다. 올 추석 유일의 오락액션 영화였던 '해결사'가 추석이면 늘 개봉했던 성룡 식 액션 영화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호기심을 자극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십 년 동안 연기와 흥행 면에서 신뢰를 쌓아 온 배우 설경구에 대한 믿음도 이들을 극장으로 견인한 요인으로 손꼽을 수 있다. 한편, '해결사'의 액션을 뒷받침한 스토리 라인 중, 정치 사회 현실을 풍자한 부분이 중장년층에게 어필했을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롤러코스터를 탄 듯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액션 릴레이와 참을 수 없는 웃음으로 관객들을 불러 모으며 장기적인 흥행 질주를 하고 있는 영화 '해결사'. 17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해결사'는 지금,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절찬 상영 중.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