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왕자' 성시경, "난 그냥 아저씨일 뿐"
문화 2010/10/03 13:52 입력 | 2010/10/04 09: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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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여의 군복무를 마치고 발라드의 왕자로 복귀한 가수 성시경이 "난 그냥 아저씨"라고 밝혔다.



성시경은 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 중계-게릴라 데이트'에서 리포터 김생민이 질문한 '발라드 왕자'라는 수식어에 대해 "내가 왜 왕자냐, 나는 그냥 아저씨다"라고 밝혔다.



이어 "발라드를 하면 왕자고 힙합을 하면 다 전사인가?"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성시경은 "팬들이 군에 가기 전처럼 환호해 준다면 여한이 없을 것"이라며 "욕심이 더 생긴다. 정말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또한 듀엣곡 '그대네요'를 함께부른 아이유에 대해서 "아이유는 어린 나이임에도 노래를 참 잘하고 진지하게 대하는 친구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육군 군악병으로 근무, 지난 5월 17일 전역한 성시경은 10주년 기념 콘서트 '2년만에 그대는..'을 준비중이다. 콘서트는 10월 15~17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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