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거래' 황정민, "연기내공 부족한 것 같아"
문화 2010/09/30 13:41 입력 | 2010/09/30 16:4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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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정민이 연기 내공이 부족하다?



30일 오전 압구정동 CGV 영화관에서 류승완 감독의 ‘부당거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영화 ‘부당거래’는 연쇄 살인 사건을 조작하고 범인을 만들어 대국민 이벤트를 벌이는 경찰, 검찰, 스폰서의 거래를 그렸다. 특히,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 다진 내공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한 황정민은 성공을 위해 사건을 연출하는 비열한 경찰 최철기로 분했다.



황정민은 “철기라는 인물은 표현하는데 있어서 속내를 모르겠는 사람이다.”라며 “속내를 모르겠는 사람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어 일부로 대사를 줄이고 내면 연기를 펼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려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역시 배우는 말을 해야 한다.”라며 “좋은 영화의 훌륭한 배우들보면 말없이 있어도 그 사람의 속을 알 것 같은 내공이 있는데 나도 내심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했는데 어렵더라. 연기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한편, 황정민, 류승범, 유해진 주연의 영화 ‘부당거래’는 오는 10월 28일 개봉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영상 임재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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