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시우민vs백호, 스펙타클 여왕피구…오심까지도 ‘웃음 지뢰밭’
연예 2022/10/03 12:30 입력 | 2022/10/03 22: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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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우민은 자꾸 거기만 공격해” 정혁, 시우민 불꽃슛에 ‘화들짝’

[디오데오 뉴스] ‘홍김동전’의 대혼돈의 피구경기가 웃음을 선사했다. 시우민의 열정과 승부욕은 폭발했고, 뒤늦은 오심 발견에 제작진은 뮤비 노출과 사과로 이어지며 그야말로 스펙타클 시간 순삭의 회차였다.

KBS 2TV 예능 ‘홍김동전’은 홍진경, 김숙, 조세호, 주우재, 우영을 멤버로 동전으로 운명이 체인지 되는 피땀눈물의 구개념 버라이어티.

지난 2일 방송된 ‘홍김동전’ 10회는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 첫경기 D-60 기념으로 엑소 시우민, 뉴이스트 백호, 모델 정혁이 특별 게스트로 참여한 ‘동전 지구탐험대’ 두번째 편이 방송됐다. 이들은 김숙, 주우재, 백호, 정혁의 ‘현무FC’과 홍진경, 조세호, 우영, 시우민의 ‘부끄악마’로 팀을 이뤄 대한민국, 미국, 호주, 카타르 등을 거치며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부끄악마’팀은 미국의 햄버거 탐험으로 시작했다. 여기서 퀴즈는 ‘워싱턴 DC에서 DC의 약자는 무엇인가’였는데 홍진경이 거침없이 정답을 맞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들은 갈매기와 축구 직관이 가능한 호주로 이동했다.

‘현무FC’의 말은 대한민국에 도달해 미션으로 이천수의 집을 방문했다. 이천수는 집밥 미션으로 라면과 공기밥, 김치를 선사했다. 김숙이 “이렇게 친절하지 않았잖아”라고 물으니 이천수는 “퇴장을 많이 당해봐” 라며 셀프디스를 펼쳐 웃음을 선사했다. 우리나라의 카타르 월드컵 예상 결과를 묻는 질문에 이천수는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도 “16강 갈 것이다. 가야 한다”라고 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진 동전 2개 걸린 퀴즈는 “이천수가 뽑은 가장 기대되는 선수는 누구일까?” 였는데 정답은 벤투의 황태자 ‘황인범’으로 ‘현무FC’는 정답을 맞춘 후 연이은 문제까지 기분 좋게 맞히었으나 ‘2002 월드컵 영웅을 이겨라’ 동전 월드컵에서 이천수에 패해 보너스 동전 획득에는 실패하고 다음 코스로 향했다.

한편, ‘부끄악마’ 팀이 호주에서 갈매기와 무사히 사진을 찍은 후 이동한 나라는 2022년 월드컵 개최국카타르로 갑부 미션이 펼쳐졌는데 멤버들이 1억을 만들어야 했다. 조세호는 유병재에 전화를 했다. 유병재는 “지금 통장에 12만원 정도 있다”고 한 후 “만원 정도 빌려줄 수 있는데 OPT 카드를 찾아야 한다”라고 철벽을 쳤다. 우영은 닉쿤에게 전화를 해 “돈이 필요한데 빌려줄 수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의외로 얼마냐고 물으며 선뜻 빌려줄 의향을 내비치자 멤버들은 금세 7천만원을 요청했고, 이에 우영은 다시 말을 바꿔 “2천 더 줄 수 있어?”라고 물었다. 잠시 생각에 잠긴 닉쿤. 이어 닉쿤은 걱정스런 목소리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지?”라고 물은 후 “누구 죽인건 아니지?”라고 우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액보다 우영 걱정이 우선인 닉쿤의 모습에 멤버들은 웃음을 참지 못했고, 금세 7천만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도전한 이는 시우민으로 엑소 멤버 세훈에게 전화했는데 세훈은 쿨하게 3천만원을 빌려주겠다고 해 1억 만들기를 성공시켰다. 극적으로 퀴즈까지 성공하면서 카타르에서 동전 4개를 획득했다.

마지막 골인 지점에 도착한 ‘부끄악마’팀은 30분이 넘어서며 동전 3개를 반납했음에도 ‘현무FC’보다 동전 개수가 1개 더 많아 승리를 거두었다. 그러나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최종 스테이지는 동전으로 교환한 아이템으로 펼쳐지는 축구대결로 이긴 팀에게는 베네핏으로 ‘운명뒤집기권’이 걸려 있어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전에 동전 획득을 위한 보너스 스페이지가 펼쳐 졌는데 다름아닌 여왕피구 대결이었다. 두 팀의 홍진경과 김숙이라는 여왕을 지켜야 하는 여왕피구가 시작되자 시우민의 눈빛이 단숨에 이글이글 변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우민은 “나 진짜 지고 싶지 않아”라고 혼잣말을 한데 이어 레이저가 나올 듯한 강렬한 눈빛과 피구공과 한 몸이 된 유연한 팔을 과시하며 위협적인 피구실력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시우민은 눈을 노려보며 앞의 정혁을 향해 불꽃슛을 날렸는데 공이 정혁의 정중앙을 그대로 가격해 모두를 기겁하게 했다. 앞으로 고꾸라진 정혁과 어쩔 줄 모르며 사과하는 시우민의 모습은 그야말로 배꼽을 잡게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시우민의 공은 상대 남자 선수의 정중앙을 가격했고, 이에 정혁은 “시우민은 자꾸 거기만 공격해”라고 하소연하며 피구 공보다 무서운 시우민 경계령을 발동했다. 마지막까지 엎치락 덮치락 경기를 이어가던 끝에 시우민과 백호만 남은 상태. 백호와 김숙, 시우민과 홍진영이 맞붙은 상황에서 ‘부끄악마’ 팀의 홍진영이 공에 맞아 탈락하는 이변이 발생했는데 땅볼 의심에 즉석에서 촬영 영상을 돌려보는 사태가 벌어진 끝에 제작진은 ‘현무FC’의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나 제작진은 편집하는 과정에서 땅볼임을 재 확인했다고 밝히고 공식 사과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편집하는 과정과 회의 과정을 소상히 밝힌 제작진은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섣부른 판단으로 동전 5개가 걸린 미션임에도 불구하고 오심을 그것도 VAR을 돌리고도 오심을 한점 사과드립니다“라며 “신곡 ‘Brand New’의 뮤직비디오를 잠시 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사과의 의미로 시우민의 신곡 뮤비를 보여줘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에이핑크의 막내이자 소문난 축구 덕후 오하영이 카타르 공주로 등장해 ‘4단계 축구 퀴즈’를 시작했다. 하영의 놀라운 축구 상식이 감탄을 불러 일으킨 가운데 다음주 방송을 기대하게 했다.  

KBS 2TV ‘홍김동전’은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 사진 = KBS 2TV ‘홍김동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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