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씨네마인드’ 영화 ‘양들의 침묵’ 속 희대의 사이코패스 캐릭터 ‘한니발’ 분석
연예 2022/09/30 18: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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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 교수, 영화 ‘양들의 침묵’은 “범죄심리학자가 추천하는 웰메이드 범죄 영화”

[디오데오 뉴스] 국내 최초로 영화를 프로파일링하는 무비 프로파일링 토크쇼 ‘지선씨네마인드’가 금요일 밤 11시 20분 드디어 첫 방송된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와 MC 장도연이 함께 분석할 첫 번째 영화는 범죄 추리물의 정석으로 불리는 영화 ‘양들의 침묵’이다.

영화 ‘양들의 침묵’은 199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5개 부문에서 수상한 작품으로 범죄 영화의 대명사로 불린다. FBI 견습생 클라리스 (조디 포스터)가 희대의 사이코패스 한니발 렉터 (안소니 홉킨스)의 도움을 받아 연쇄 살인범 버팔로 빌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추리물로, 30년 전 작품이지만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명품 배우들의 연기력은 지금 보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영화 속 숨겨진 의미를 찾아 프로파일링하는 ‘지선씨네마인드’의 성격과 딱 맞아떨어지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를 선정한 박지선 교수 역시 ‘양들의 침묵’은 “범죄심리학자가 추천하는 웰메이드 범죄 영화”라고 소개했다. ‘양들의 침묵’을 첫 상영작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서도 “범죄의 과정을 보여주는 게 아닌 ‘범죄자를 추적하는 과정’을 보여줘 프로파일링의 진수를 담은 영화”라고 말해, 박지선 교수가 영화 ‘양들의 침묵’을 어떻게 분석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이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 과정을 담은 만큼, 이번 방송에서는 주인공 클라리스와 함께 범인을 추적해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박지선 교수는 영화 속 한니발의 대사를 한땀한땀 뜯어보며 범인에 대한 힌트를 낱낱이 파헤치고, 영화에서 스쳐 지나간 사건 지도를 끄집어내어 ‘지리적 프로파일링’까지 선보이며 범죄 전문가의 시선으로 영화를 분석하는 ‘무비 프로파일링’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편 프‘도’파일러로 변신한 장도연은 영화를 사건 브리핑하듯이 소개하는 역할을 맡았다. 16년 차 방송쟁이(?) 장도연도 긴장하게 만든 ‘사건 브리핑’은 ‘지선씨네마인드’만의 독특한 영화 소개법으로 영화를 보지 않아도 박지선 교수의 분석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특별히 준비한 시간이다. 이외에도 박지선 교수가 짚어내지 못한 장면을 자신만의 새로운 시선으로 분석하는 등 프‘도’파일러 장도연의 활약이 프로파일러 못지 않았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 프도파일러 장도연과 함께 더 디테일한 분석으로 돌아온 ‘지선씨네마인드’. 영화 ‘양들의 침묵’에 대한 두 사람의 무비 프로파일링을 더욱 재밌게 시청하려면 영화를 먼저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SBS ‘지선씨네마인드’는 30일 밤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사진 = S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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