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문정희, 12년만에 팜므파탈 연기 변신 눈길
문화 2010/09/25 20:49 입력 | 2010/09/27 10:06 수정

100%x200
지난 9일 개봉한 ‘해결사’가 1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홍일점 문정희의 데뷔 12년 만에 '팜므파탈' 연기 변신이 눈길을 끈다.



문정희는 극중 해결사 강태식(설경구 분)을 위기에 빠뜨리는 배후세력의 핵심 오경신 역을 관능적이고 카리스마 있게 소화해냈다.



오경신은 법관 출신 미모의 정당 대변인으로 손에 피한방울 묻히지 않고 모든걸 해결하는 냉정하고 대담한 지략가이다.



문정희는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감우성의 '첫사랑'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후 주로 맡아왔던 차분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의 역할과는 달리 권력과 재력을 쥐락펴락하는 야심가로 확실하게 변신하는데 성공했다는 반응들을 이끌어내고 있다.



문정희는 한예종 연극원 1기 출신, 프랑스 유학파 배우로 뮤지컬,영화,드라마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한편 문정희는 150억원 규모의 3D 대작 영화 '현의 노래'(감독 주경중, 제작 상상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돼 촬영 준비 중이며, 세계적인 헤어케어 브랜드 팬틴 클리니케어 모델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09 베니스 국제영화제와 2010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카페 느와르'(감독 정성일)의 주연을 맡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