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닥터로이어’ 소지섭 강력 귀환, 4년 기다린 보람 있었다
연예 2022/06/04 13:00 입력 | 2022/06/08 00:3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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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정체불명 심장 이식 수술할까 ‘심멎 엔딩’

[디오데오 뉴스] ‘닥터로이어’ 첫 방송부터 극강 긴장감이 터졌다.

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4%를 기록했다.

‘닥터로이어’는 의학물과 법정물의 결합을 예고, 방송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베일 벗은 ‘닥터로이어’는 두 장르가 만나 극강 시너지와 긴장감을 선사하며 시청자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켰다. 그 중심에는 4년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한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소지섭(한이한 역)이 있었다.

‘닥터로이어’ 첫 회는 충격적인 법정 장면으로 포문을 열었다. 의료 사고 재판이 열린 가운데 피고인인 의사 박기태(김형묵)가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리고 곧 그는 심정지 상태가 됐다. 이때 주인공 한이한이 등장했다. 한이한의 등장에 검사 금석영(임수향)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한이한은 “이 사람 변호사다”라고 말한 뒤, 박기태에게 응급처치를 했다.

이어 화면은 5년 전으로 돌아갔다. 한이한은 반석병원에서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에이스 흉부외과 의사였다. 별명이 ‘괴물 칼잡이’였을 정도. 그런 한이한에게는 사랑하는 연인 금석영이 있었다. 한이한은 연인 금석영의 하나뿐인 혈육인 동생 금석주(한승빈)의 심장을 고치기 위해 의사로서 최선을 다했다. 그러던 중 금석주에게 드디어 심장 이식 수술의 기회가 찾아왔다. 한이한은 금석주의 심장 이식 수술을 앞두고 금석영에게 청혼했다. 수술이 성공하면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자고.

한편 ‘괴물 칼잡이’ 한이한의 또 다른 별명은 ‘유령 의사’였다. 한이한은 반석병원장 구진기(이경영)의 아들 구현성(이동하) 대신 수술실에서 메스를 들었다. 위기에 약한 구현성의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VIP들의 목숨을 살리면서도 철저하게 자신을 감추는 ‘유령 의사’. 그런 그에게 구진기는 차기 흉부외과장을 제안했다. 또 금석주의 심장 이식 수술비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드디어 금석주의 심장 이식 수술 날이 됐다. 예상 밖 위기가 있었지만 한이한은 탁월한 상황 판단력과 실력으로 금석주를 살려냈다. 그날 밤 수술을 마치고 지쳐 잠든 한이한은 구진기의 전화를 받고 수술실로 달려갔다. 누군가에게 절대 들켜선 안되는 듯 어둠 속에서 비밀스럽게 열린 수술실. 그곳에는 구진기를 비롯한 반석원 VIP 담당 스태프들이 의미심장하게 모여 있었다.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신분을 알 수 없는 환자가 심장 이식 수술을 기다리며 누워 있다는 것이었다. 또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는 심장도 있었다. 장기 이식 수술은 투명하게 이뤄져야만 한다. 불법적인 수술은 절대 행해져서는 안 된다. 이에 한이한은 구진기에게 “저 심장 누구 것입니까?”라고 물었다. 의문과 당황이 뒤섞인 한이한 표정을 끝으로 ‘닥터로이어’ 1회는 마무리됐다. 한이한이 이 심장 이식 수술을 할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은 엔딩이었다.

‘닥터로이어’ 첫 회는 충격 오프닝을 시작으로 주인공 한이한을 둘러싼 5년 전 상황들이 빠르게 그려졌다. 중간중간 수술 장면에서는 배우 및 제작진의 철두철미한 노력이 빛났고, 이에 따라 극적 긴장감도 상승했다. 여기에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그중에서도 60분 내내 극을 이끈 소지섭의 존재감은, 4년을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느껴질 만큼 탁월하고 강력했다.

이제 1회가 방송됐을 뿐이다. 촘촘하게 쌓은 스토리가 2회부터 본격적으로 터질 것으로 기대된다. 1회보다 더욱 압도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2회는 4일 토요일 바로 오늘 밤 9시 50분 방송된다.
( 사진 = MBC 새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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