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도령' 박민영, 남자와 주먹 다짐?! "불꽃튀는 빗속 결투!!"
문화 2010/09/20 14:08 입력 | 2010/09/20 16:4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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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 스캔들'의 '꽃도령' 박민영이 남자와 주먹 다짐을 벌였다.



KBS '성균관 스캔들(극본 김태희 연출 김원석)'의 '꽃도령' 윤희(박민영)가 진정한 강골 유생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라이벌인 '찔금 4인방'의 병춘(강성필)'과 빗속에서 결투를 벌이는 것.



두 사람이 서로의 멱살을 잡고 있는 사진은 7회의 한 장면으로, 대사례를 준비하는 과정 중 강성필이 꾸며놓은 함정의 진실을 알게 된 박민영이 그를 처절하게 응징, ‘진흙탕 싸움’을 펼치게 되는 장면이다.



성균관 내 최고의 녹빈홍안(綠鬢紅顔)으로 손꼽힐 만큼 예쁘장한 외모와 작고 귀여운 체구의 박민영이 자신보다 한 뼘은 더 큰 강성필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정면 승부를 펼치는 의외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이 무시무시한 사태의 발생 원인과 결과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을 내놓고 있는 상황.



박민영은 “극 중 '점점 걸오 사형을 닮아간다'는 유천이 대사가 있었는데 정말 그 말을 따라가는 건지 아인이처럼 날렵한 싸움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생겼다"며 "현실에서 있을 수없는 남자와의 주먹다툼이었던 만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래 살수차 비를 맞으면 꼭 다음날 알레르기가 생겨 고생하는데 요즘에 늦더위가 기승이다 보니 오히려 비를 맞고 시원하게 촬영이 진행되는 게 좋았다. 장시간 진흙탕에 뒹굴며 힘든 촬영을 이어가다보니 그렇게 말 많은 강성필 선배의 말수가 급속도로 줄어들었다"며 촬영 에피소드를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황유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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