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가속’ 채종협, 박주현에게 직진 고백→해결사 활약 ‘달달함 한도 초과’
연예 2022/05/05 13:20 입력 | 2022/05/09 22: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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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X채종협, 달달한 첫눈 백허그 엔딩 “너무너무너무 좋아”

[디오데오 뉴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박주현을 향한 채종협의 직진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이하 ‘너가속’) 5회에서는 소망은행으로 갈 뻔한 박태양(박주현)이 박태준(채종협) 덕분에 다시 유니스로 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태양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박태준의 활약이 인상 깊은 한 회였다.

이날 박태준은 박태양을 소망은행으로 보내는 게 육정환(김무준)의 계략이라는 걸 알고 그에게 분노를 표출했다. 결국 치고받고 싸운 두 사람에게 운동장 100바퀴를 뛰라는 벌이 내려졌지만, 박태준만 묵묵히 이를 수행했다.

박태양은 육정환의 뜻에 따라 소망은행으로 가기로 결정했다. 자신을 볼 때마다 사고를 당한 박준영(박지현)을 떠올리는 육정환의 괴로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떠나기 전 박태양을 훈련소에서 만나 박태준은 그에게 파트너가 아닌 연인이 되자고 제안했다. “사귀자”며 박태양에게 키스를 한 박태준. 처음에는 박태양도 이를 받아들였으나, 곧 자신이 아직 누구를 사귈 준비가 안됐음을 깨닫고 그를 밀어냈다.

유니스 감독 이태상(조한철)의 마지막 설득에도 박태양은 소망은행으로 가겠다고 확실히 정했다. 이태상은 박태준과 혼합복식도 그만하라고 이야기했고, 박태양은 이마저 받아들이고 조용히 유니스를 떠났다.

하지만 박태양이 이적하는 소망은행 감독은 그를 운동선수로 스카우트한 게 아니었다. 육정환의 부탁도 있었지만, 예전 ‘천재소녀’라 불리던 박태양의 인지도를 이용해 팀 홍보를 하려고 했다. 이를 안 소망은행 소속 이유민은 자신의 아빠 이태상에게 이를 이야기했고 박태준도 이를 듣고 말았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 전 박태양 역시 이 계약이 자신에게 좋은 계약이 아님을 알았다. 하지만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고, 운동을 하고 싶은 박태양은 그대로 소망은행과 계약을 하려 했다.

박태양의 잘못된 길을 그냥 두고만 볼 박태준이 아니었다. 그는 처음 이런 상황을 만든 육정환을 찾아가 자신이 들은 모든 것을 말해주며 박태양을 다시 유니스로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다. 육정환과 티격태격, 싸우기까지 했던 박태준에게는 이 부탁이 쉬운 일만은 아니었을 터. 그러나 오직 박태양을 위해서만 생각하고, 움직이는 그의 진심이 육정환도 움직였다.

다시 유니스로 돌아오는 게 결정되고 감격의 눈물을 흘리던 박태양은 박태준의 문자를 받았다. 그렇게 두 사람은 추억이 깃든 분수대에서 재회했다. 함께 첫눈을 맞으며 박태양이 유니스로 돌아온 행복을 만끽한 쌍박커플. 이들의 아름다운 백허그가 첫눈이 내리는 배경과 눈부시게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했다.

직진 고백부터 해결사 활약까지, 박태양을 향한 박태준의 진심이 돋보인 회차였다. 이는 3년 전 사건 이후 마음의 문을 닫아 놓았던 박태양도 움직이고 있다. 달달한 백허그로 재회한 두 사람이 정식으로 연인 관계가 될 수 있을지, 앞으로는 또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지 궁금해진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 6회는 오늘(5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 사진 = 블리츠웨이스튜디오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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