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팔지도 않는 중국 상표 음식,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는 뜬금없던 PPL 1위
기타 2022/04/13 10:30 입력 | 2022/04/13 11:23 수정

100%x200

[디오데오 뉴스] ‘한국에서 팔지도 않는 중국 상표 음식’이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는 가장 뜬금없던 PPL로 뽑혔다.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가 ‘드라마 몰입을 방해하는 가장 뜬금없던 PPL은?’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투표를 한 결과 ‘한국에서 팔지도 않는 중국 상표 음식’이 1위에 올랐다.

총 투표수 14,234표 중 2,170(15%)표로 1위에 오른 ‘한국에서 팔지도 않는 중국 상표 음식’은 지난 tvN 드라마 ‘여신강림’을 비롯해 ‘빈센조’ 등에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한국 편의점에서 학생들이 라면이 아닌 훠궈를 먹는가 하면, 사무실에서는 뜬금없이 중국식 비빔밥을 먹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2위는 2,007(14%)표로 ‘느닷없이 건강 챙기며 짜먹는 홍삼’이 차지했다. 드라마 속 등장인물이 피로할 때 먹는 설정으로 등장한 홍삼 PPL은 2014년 드라마 ‘미생’, ‘태양의 후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등 다양한 TV프로그램에 나타나며 높은 광고효과를 누렸다. 그러나 과도한 노출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브랜드명이 극중 몰입도를 해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3위는 1,890(13%)표로 ‘가난한 여주인공이 항상 메는 명품 백’이 선정됐다. 각종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메고 등장하는 명품 백은 많은 관심을 모으며 PPL로 톡톡한 효과로 누리고 있다. 그러나 가난한 여주인공이 메고 등장하는 명품 백은 오히려 캐릭터 고증을 해쳐 거부감이 느껴진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 20년 방영한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도 취준생인 여주인공이 형편에 맞지 않은 명품백을 들고 다녀 비판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 ‘휴식 취하며 갑자기 쓰는 LED 마스크’, ‘가난한 집에 있는 고급 가구와 인테리어’, ‘상품 사용법 설명하면서 등장하는 전자제품’ 등이 뒤를 이었다.
( 사진 = 디시인사이드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