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 22시즌 첫 주인공 성남 전성수
스포츠/레저 2022/04/05 1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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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성남의 2000년생 공격수 전성수가 올 시즌 첫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경남제약의 후원을 받아 지난해 신설한 상으로, 매달 K리그1에서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

후보 자격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1999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0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올해 첫 영플레이어 상은 1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총 6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전성수를 비롯해 이진용, 조진우(이상 대구FC), 고영준(포항스틸러스), 이한범, 이태석, 강성진(이상 FC서울) 등 모두 11명이 후보에 들었다. 이 중 전성수는 소속팀 성남FC가 기록한 총 3득점 중 2골을 넣었고, 경기 MOM에 1회 선정되는 등의 활약을 바탕으로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전성수는 지난 2019년 성남FC에 입단했으나 출장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듬해 하부리그로 임대선수를 떠나 2020년에는 K4리그 양평FC, 2021년에는 K3리그 강릉시민축구단 소속으로 활동했고, 이 기간 중 K4리그, K3리그에서 모두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등 큰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성남FC로 복귀해 1라운드 강원전에서 감격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4라운드 수원삼성전과 5라운드 대구FC전에서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전성수는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최근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올 시즌 첫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 시상식은 9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9라운드 성남FC와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열린다. 전성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된다.

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후원사인 경남제약은 1957년에 설립한 제약회사다. 비타민 제품 ‘레모나’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BTS와 트와이스 등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경남제약과 연맹은 지난 2021년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경기장 광고 및 스폰서십 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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