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서’ 임시완 복수 성공, 조세5국 떠났다…손현주 극단적 선택
연예 2022/03/26 13:40 입력 | 2022/03/28 14: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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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임시완이 아버지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알고 손현주를 응징했다.

2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에서 황동주(임시완)는 모든 실마리를 연결시켜 마침내 악의 축인 인태준(손현주)의 죄를 밝혀냈다.

동주는 인태준을 불러내 “증거가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기회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청장님을 용서할 수 있게 해주세요.”라며 동주는 인태준에게 마지막 기회를 줬지만 소용없었다.

이어 서혜영 역시 인태준과의 독대를 청했다. “늘 묻고 싶었습니다. 왜 그런 사람으로 살려고 하세요. 미움받는 게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이라며 서혜영을 입을 뗐다.

그 말에 동요하지 않고 인태준은 “지는 입장은 그렇지. 이기면 명예가 된다”라고 대꾸했다. 서혜영은 “본인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죄 인정하고 물러나시죠. 류용신이 남긴 영상,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세 5국은 재송건설 서영재 사장을 찾으려고 했지만 도무지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동주는 “사람 대신 돈을 찾자”라며 “서영재는 돈많은 아버지만 믿고 살아서 돈 숨길 지능은 없다”라고 말했다.

채권으로 숨겼을 거라고 생각한 동주와 5국 팀원은 수색 결과 비서를 찾아냈다. 결국 서영재의 행방을 알아낸 동주는 밤새 서영재를 기다리다가 “왜 이제 오셨어요”라며 맞이했다.

동주와 오영(박용우)은 서로 “준비됐니”라고 다독였다. 동주는 자신이 가진 증거를 오영에게 넘겼다.

오영은 장정일(전배수) 국장에게 영상을 보여주면서 “타 기관 침입한 감사관이라니”라고 한심하게 여겼다. “인태준 옆에 왜 아무도 남지 않았는지 아니”라며 오영은 장정일을 회유했다.

장정일은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가던 인태준에게 전화해 “청장님 옆에 아무도 남지 않았는 줄 아십니까”라고 말했다. “어느 순간 우리끼리 수건 돌리기를 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썩은 동앗줄 버리려구요”라며 장정일은 인태준과의 관계를 끊었다.

인태준이 회의에 들어왔지만 자리에는 동주 말곤 아무도 없었다. 동주는 재송건설을 부도로 몰아넣고 5국에게 책임을 물으려는 인태준에게 “회계부정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기업도 있다”라고 말했다.

동주는 “류용신 죽음 사주, 명주전자 부도 주도, 황철민 죽음 방조....왜 그랬어요?!”라고 분노했다. 인태준은 “쉬웠으니까! 그게 제일 쉬웠으니까!”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결국 동주는 인태준에게 갖고 있던 증거 영상을 내밀었다. 영상에는 류용신이 황철민의 차를 밀어버리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그 장면을 주영문이 찍어두고 남긴 것이었다.

동주는 “황철민을 죽인 진범은 따로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격분한 인태준은 “네가 찾는 게 이거였냐. 날 갖고 논 거냐!”라며 동주 멱살을 잡았다.

동주는 침착하게 “국세청장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회의는 늦춰졌다고 말씀 드렸는데”라고 말했다. 회의는 화상으로 진행되고 있었고, 인태준과 동주가 벌인 설전이 그대로 영상으로 나간 것이었다.

인태준은 자신의 죄를 자신이 밝히는 것을 모든 국세청 직원이 보고 있단 걸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결국 죄를 인정하는 대신 죽음을 택했다.

사태가 마무리 되자 동주는 지방으로 발령받아 5국을 떠나기로 했다. 동주는 “4년만 있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이젠 인태준도 없고 새로운 조직은 깨끗해야죠. 여러분도 출세하셔야죠. 저 아는 척도 하지 마세요”라며 떠났다. 이어 아버지 납골당을 찾아가 “사람들이 저보고 잘했대요”라며 오열했다.

새로운 지역에서 동주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어느날 서혜영(고아성)이 찾아와 “여기 싸가지 없는 사람이 있다더라”라며 동주를 찾아낼 수 있던 배경을 전했다. 두 사람은 “또 봐요”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나쁜 돈 쫓는 국가 공인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놓을 예정이다. ‘트레이서’는 누군가에겐 판검사보다 무서운 곳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치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이다. 국세청을 무대로 누구나 한 번쯤 의문을 품어봤을 세금의 쓰임, 권력가들의 비자금 등을 속 시원하게 파헤치는 스토리는 시청자들에게 전에 없던 통쾌함을 선사할 것이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국세청 배경의 신선한 소재와 통쾌한 스토리, 임시완, 고아성, 손현주, 박용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는 이날 16회로 종영을 맞이했다. 4월 1일부터 MBC 금토드라마 ‘내일’이 방송된다.
(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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