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지상렬, “독설 김구라보다 과잉보호 지석진 더 기분 나빠”
연예 2022/02/23 20: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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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렬X지석진X김구라, 역대급 불협화음 ‘예능 3자 토론’ 발발 선공개

[디오데오 뉴스] 지상렬이 ‘라디오스타’에서 지석진을 향해 하극상을 선포한 모습이 포착됐다. 그는 자신에게 독설을 날리는 김구라보다 과잉보호 ‘피처링 토크’로 속을 긁는(?) 지석진을 두고 “형이 더 기분 나빠 이제!”라고 분노하며 이름을 ‘하극상’으로 개명하겠다고 폭주해 폭소를 유발했다.

오늘(23일) 방송 예정인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 측은 ‘상렬, 석진 과잉보호에 결국 폭발?!’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MC 김구라는 지상렬에게 1995년도에 데뷔해 27년 동안 연예계에서 살아남은 비결(?)을 물었다. 김구라는 “27년 동안 파고(波高)가 높은 연예계에서 자신만의 배를 띄우고 있다”며 운을 뗐지만, ‘피처링 토커’ 지석진이 등판해 제동을 걸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지석진은 “무슨 담화문 발표하냐?”며 일침을 날렸고, 순식간에 지석진과 지상렬, 김구라 사이 ‘예능 질문이 이렇게 진지해도 되는가’를 주제로 한 역대급 불협화음 3자 토론이 펼쳐져 폭소를 유발했다.

지석진은 보좌관처럼 지상렬의 멘트 한 번마다 세 마디 씩 말을 얹어 쉴 틈 없는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는 지석진의 피처링 토크에도 굴하지 않고 “27년 동안 연예계에서 자신만의 쪽배를 띄운 것 아니냐”고 질문을 이어 나갔고, 이에 지석진은 “쪽배 기분 안 나쁘냐?”라는 과잉보호(?) 멘트로 도리어 지상렬의 극대노를 불렀다.

지상렬은 결국 지석진을 향해 “형이 더 기분 나빠!”라며 “나는 김구라를 잘 알아서 면역력이 있는데, 형이 자꾸 와서 소독약을 발라주면 더 따갑다”며 ‘언어의 마술사’ 다운 멘트를 쏟아내 현장을 뒤흔들었다. 이어 지상렬은 “내가 알아서 연고 바를 게요!”라며 지석진의 과잉보호 ‘피처링 토크’를 한사코 거부했고, 지석진은 “너무 좋아하다 보니 그만”이라며 말을 잇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침내 단독 발언권(?)을 얻은 지상렬은 “베테랑 예능인은 대표작이 있다. 그런데 나는 대표작이 없다”며 자신만의 27년 예능 쪽배(?) 생존기를 들려줬다. 이어 그는 “지상렬 브랜드가 확실히 있는 것 같다”며 확실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자신만의 차별점을 뽐냈다.

훈훈하게 흘러가던 분위기에 다시 ‘피처링 토커’ 지석진이 등장, “마니아층이 다 남자지? 여자는 별로 없고”라고 거들어 결국 지상렬을 폭발시켰다. 지상렬은 “나 이름 하극상으로 바꾸려고”를 외치며 지석진을 향한 리벤지를 예고, 본 방송에서 보여줄 두 사람의 케미를 향한 기대를 치솟게 만들었다.

하극상 지상렬의 지석진 독립기는 오늘(23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사진 = 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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