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황재균, 우승 뒤풀이서 ‘캡틴 홀릭’ 매력→이은지, 댄스스포츠 재회
연예 2021/12/11 11:00 입력 | 2021/12/14 03: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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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나 혼자 산다’에 야구선수 황재균이 금의환향, 솔직한 우승 뒤풀이 토크와 섬세한 ‘사부작 장인’의 반전미로 ‘캡틴 홀릭’ 매력을 뽐냈다. 또 대세 개그우먼 이은지가 댄스스포츠 선수 시절 스승과 재회, 6년 만에 댄서 DNA를 소환하는 무대로 감동과 환희를 자아내 몰입도를 더했다.

이에 ‘나 혼자 산다’의 2049 시청률은 4.0%를 기록하며 3주 연속 예능, 드라마를 포함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고, 금요일 밤은 역시 ‘나혼산’이라는 공식을 지켜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캡틴 황재균의 우승 뒤풀이와 댄스스포츠 DNA를 다시 소환한 개그우먼 이은지의 일상이 공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1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6.9%(수도권 기준)를 기록,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4.0%(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이은지의 월남쌈 밀키트 먹방 장면으로 8.3%(가구 기준)을 기록했다. MZ세대의 생활 방식을 그대로 담은 ‘은지 식단’이 놀라움과 공감을 동시에 안기며 시선을 강탈했다.

이날 황재균은 소속팀에서 캡틴을 맡아 프로야구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거머쥐며 금의환향했다. 황재균은 “주장을 한 시즌에 통합 우승을 하게 돼서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제 야구인생에 있어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왜 이렇게 점잖아 졌느냐” “낯설다”고 몰아가기를 시도하며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이날 황재균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반전의 아기자기한 일상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황재균은 아버지가 보낸 야구공 120개에 가내수공업 포스로 사인을 해내는가 하면, 우승 메달과 정규시즌 모자, 코리안 시리즈 모자로 꾸민 ‘우승 에디션’ 트리를 완성했다. 이어 외출에 나선 황재균은 마카쥬 공방을 찾아 절친 류현진과 후배들을 위한 커스텀 선물을 만들며 ‘사부작 장인’의 금손 매력을 뽐내기도.

이어 황재균은 이번 시즌 통합우승 멤버들인 투수 이대은, 유격수 심우준, 외야수 배정대와 만나 우승 뒤풀이를 펼쳤다. 내년 시즌 준비를 위해 ‘1일 1식’ 중이라는 황재균은 홀로 고기 4인분에 육회, 파전, 냉면을 차례로 흡입하며 ‘1일 폭식’ 모드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음불가 보이스로 웃픈 노래실력을 뽐내며 ‘나혼산’ 공식 발라더에 등극했던 황재균은 신혼부부 이대은과 래퍼 트루디의 축가 부탁에도 단호하게 철벽을 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황재균은 한국시리즈 후반 1위로 독주하다가 5연패를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을 때 주장의 고충을 털어놓으며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앞에서는 ‘괜찮아 괜찮아’ 하고 집에서는 스트레스때문에 매운 떡볶이를 먹었다. 그래서 살이 찐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훈내 폭발’ 캡틴 매력을 자랑했다. 특히 황재균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은퇴 전에 한 번만 더 우승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내 내년에도 ‘나혼산’에 금의환향 소식을 들려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대세 개그우먼 이은지의 특별한 휴일 역시 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걸그룹 댄스를 틀어 놓고 반신욕을 하며 걸쭉하게 목청을 뽑아낸 이은지는 수건 하나로 발도 닦고 얼굴도 닦는 쿨한 모습으로 “여자 기안84”라는 반응을 낳았다.

월남쌈 밀키트로 MZ세대 다운 간편 요리를 선보인 이은지는 컵라면까지 더한 ‘은지표 식단’으로 침샘을 자극했다. 이어 이은지는 휴일에 절대 머리를 안 감는다는 철칙을 깨고 앞머리’만’ 감는 꽃단장으로 폭소를 유발하며 외출에 나섰다.

이은지가 향한 곳은 댄스스포츠 학원이었다. 15살부터 20살까지 댄스스포츠 입시와 아마추어 선수생활을 했다는 이은지는 “댄스스포츠가 없었더라면 개그우먼 이은지도 없었을 것”이라며 부캐 ‘길은지’ 역시 춤 없이는 탄생할 수 없었다고 찐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19살 댄스스포츠 선수시절 나이에 비해 과하게 성숙미를 뽐내는 사진이 공개되자 “어머니 아니에요?” “나이 속였죠?”라며 때아닌 나이 논란이 불거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뭉클한 재회가 눈길을 모았다. 댄스스포츠 스승님과 마주한 이은지는 왈칵 눈물을 쏟으며 선생님과 함께 했던 과거를 추억해 감동을 자아냈다. 스승님의 배려로 6년 만에 댄싱 슈즈를 다시 신게 된 이은지는 “잘 봐. 이게 언니의 차차차야!”라며 잠들었던 세포들을 깨우며 찐 댄서의 본능을 분출, 무대를 찢었다.

이은지는 몸이 기억하는 턴과 화려한 스텝, 장르불문 댄스 마스터의 카리스마가 어우러진 황홀한 무대를 펼쳤다. 이어 무지개 스튜디오에서는 이은지의 댄스 스쿨이 깜짝 오픈, 자이브 동작을 배워보는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남다른 피지컬의 야구선수 황재균이 뜻밖의 우등생에 등극하며 ‘사부작 대왕’ 다운 활약을 펼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6년 만에 스승님과 만나 댄서로서의 힐링 타임을 가진 이은지는 “내가 인복이 많다는 것을 느꼈던 하루”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훈훈함을 더했다. 이어 “대중분들은 댄스스포츠에 내가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잘 모르실 거다”며 “이제야 내 것을 찾은 기분이다”라고 벅찬 감정과 전율을 숨기지 못해 시청자들에게 대리 행복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선 박세리의 ‘미리 세리 크리스마스’와 바다 낚시에 푹 빠진 경수진의 ‘낚시왕 경프로’가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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