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오상욱, 반전의 허당미→전현무X기안84, 찐한 우정의 세레나데
연예 2021/08/21 11:20 입력 | 2021/08/24 13:2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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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나 혼자 산다’에 2020 도쿄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출격, 대식가 먹방과 아재개그까지 아우른 세대초월 파워 입담을 뽐내며 월드클래스 예능감을 드러냈다.

전현무와 기안84의 여름방학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현무표 순댓국에 아이처럼 행복해하는 기안84의 모습부터 전현무가 기안84를 위해 준비한 혼신의 마감 축하 세레나데까지 ‘전기 형제’의 찐한 우정이 담긴 여름방학을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선 올림픽 영웅 특집으로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의 일상과 전기 형제의 여름방학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2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수도권 기준 9.8%를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은 6.0%(수도권 기준)를 기록해 금요일 예능 중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오상욱이 ‘생활 밀착형 펜싱 기술로 기숙사를 청소하는 장면’으로 12.1%(수도권 기준)를 기록. 걸레질과 침대 밑 청소에도 펜싱 기술을 활용하는 국가대표급 청소 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오상욱은 ‘나 혼자 산다’ 최초로 기숙사 생활을 공개,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상욱은 어느 때보다 간절했다는 도쿄 올림픽 금메달이지만, 무지개 회원들을 위해 바지 뒷주머니에 금메달을 스튜디오까지 챙겨 온 쿨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침대 밑 쓰레기를 끄집어낼 때 펜싱 칼을 사용하고 못쓰는 티셔츠로 펜싱 스텝을 밟으며 걸레질을 하는 등 반전의 허당미로 무지개회원들의 동공지진을 일으키기도.

국가대표급 먹성 역시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점심으로 짬뽕과 짜장면을 각 한 그릇씩 시킨 그는 폭풍 면치기 기술을 선보이며 국물까지 완벽 클리어, 대식가의 포스를 뽐냈다.

오상욱은 점심 식사를 마치자마자 체육관을 찾았다. 올림픽의 열기가 식기도 전에 국가대표 선발전 훈련에 몰두한 것. 고난도 하체 훈련부터 직접 경기 심판까지 보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이어 경기장에선 불어 용어를 사용한다며 “술자리에서도 불어로 ‘마셔 불어’라고 건배사를 한다”고 불시에 아재 개그를 투척, 전현무까지 떨게 만든 예능감을 뽐내며 빅 웃음을 안겼다.

전현무와 기안84의 여름방학 두 번째 이야기에선 전기 형제의 우당탕탕 하루와 찐한 우정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현무는 기안84의 웹툰 연재 마감 축하를 위해 집에서부터 연습해온 손맛 가득 순댓국 요리로 마음을 전했다.

기안84는 “아버지가 음식 해주는 느낌이다. 행복하다”며 국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이어 깜깜한 비닐하우스로 참외와 수박을 따러 나선 가운데 기안84는 사다리 신발까지 동원한 팔척귀신으로 변신, 전현무를 ‘깜놀’하게 만들 이벤트를 준비했다.

전현무 앞에서 긴 팔을 휘두르며 야심차게 등장했지만 구부정한 자세 때문에 단번에 기안84임이 탄로 났다. 부실하기 짝이 없는 귀신은 전현무를 쫓아가다 철푸덕 넘어지는 굴욕까지 더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기안84의 제안으로 두 사람은함께 으스스한 폐가 체험에 나섰다. 작은 소리 하나에도 소머즈귀를 장착한 듯 소스라치게 놀라며 도망친 전기 형제는 마을회관으로 돌아와 귀신 퇴치용 소금 샤워(?)로 우정을 다졌다.

이어진 장기자랑 타임은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기안84가 가발에 화관을 쓴 핑클84로 변신, ‘영원한 사랑’을 부르며 치명적 청순함을 뽐낸 것. 이어 샤이니의 ‘셜록’에 도전한 전현무의 오도방정 댄스가 폭소를 자아냈다.

흥이 폭발하는 가운데, 기안84까지 댄스에 심취해 동참했고, 음악을 갖고 노는 댄스 듀오의 대환장 퍼포먼스가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장기자랑의 마지막은 기안84만을 위한 전현무의 세레나데가 장식했다.

전현무는 기안84의 신청곡인 나얼의 ‘바람 기억’을 접수, 특 고난도 노래에도 코창력을 뽐내며 열창했고 기안84는 혼신의 노래에 감동(?)받아 웃느라 정신 혼미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노래가 끝나자 전현무는 “마감 축하한다”며 기안과 따뜻한 포옹을 했고 전기 형제는 잊지 못할 여름방학의 한 페이지를 함께 장식하며 더욱 우정을 다졌다. 

기안84는 “형은 내게 등대 같은 사람”이라며 “웃겨 죽는 줄 알았다. 너무 즐거웠다”고 특별한 여름방학을 되새겼다. 전현무 역시 “기안84는 내 안에 숨어 있는 동심을 끄집어 내주는 사람, 같이 놀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며 순수한 기안84를 향한 찐한 애정을 드러냈다.

예고편에선 펜싱 훈련과 더 강력해진 먹방, 도쿄 올림픽 비하인드까지 담은 오상욱의 두 번째 이야기와 함께 주말 농장을 찾아 ‘자급자족 라이프’에 도전하는 김민경의 일상이 소개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 사진 = MBC ‘나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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