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그레플라멩카' 로하스, "우리는 플라멩코에 있어 코카콜라같은 존재!"
연예 2010/09/08 17:21 입력 | 2010/09/08 17: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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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최고의 무용수 로하스(Rojas)와 로드리게즈(Rodriguez)의 플라멩코 댄스 뮤지컬 ‘상그레 플라멩카(Sangre Flamenca)’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8일 오후 광진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플라멩코 댄스뮤지컬‘로하스&로드리게즈의 상그레플라멩카’ 프레스콜이 열렸다.



‘플라맹코’는 집시 기원의 음악과 무용예능을 가리키는 말로 스페인어로 붉은 피를 뜻하는 ‘상그레’와 합쳐져 집시의 피 속에 흐르는 뜨거운 열정과 그들이 간직하고 있는 자유로운 영혼을 음악과 춤으로 형상화 했다.



로하스와 로드리게즈는 남자 안무가가 귀한 스페인에서 그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떠오르는 별이다.



로하스는 “다른 플라멩코 무용단과 다른 점은 스타 남자 무용수가 둘이라는 점과 고전무용과 현대 무용의 장점을 결합해 만든 무용이라는 것이다.”라며 “우리는 15년전 이런 무용을 시작했고, 많은 무용단들이 우리를 따라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플라멩코에 있어서 우리는 코카콜라 같은 존재다.”라며 “우리 무용단이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로드리게즈도 “우리는 많은 무용을 공부 하면서 21세기에 걸맞는 도시적이고 현대적인 무용을 창출했다.”라며 “플라멩코의 중요한 뿌리는 가지면서도 독창적인 안무를 만드는 것이 가장 특징적이다.”라고 말했다.



유독 관능적인 안무가 돋보이는 ‘플라멩코’에 대해 “그것이 스페인의 문화다.”라며 “우리 무용단에서는 개인이 느끼는 슬픔 기쁨 등을 각 댄서가 표현하는 면이 다르다. 18명의 플라멩코가 합쳐져 폭발적이고 강인한 이미지가 표현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더블유 엔터테인먼트 이병수 대표가 “플라멩코는 다른 무용과 다르게 주체 할 수 없는 감정에 도달했을 때, 도저히 춤이 아니고서는 표현할 수 없는 폭발이 있다고 한다.”라며 “바로 그 감정을 나타낸 것 같다.”고 덧붙이자 로하스와 로드리게즈는 “맞는 말이다”라고 응수 했다.



마지막으로 로하스와 로드게리즈는 “우리가 플라멩코를 하는 이유는 열정이고 우리가 사랑하는 무용이기 때문이다.”라며 “우리는 이것을 통해 관객들에게 우리의 세상을 보여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상그레 플라멩카’는 9월8일부터 12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총 7회 공연된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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