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우희진X다원X이승준X남다름, 박보영 지킴이 4인방…강렬 존재감 발산
연예 2021/06/19 15:40 입력 | 2021/06/21 00:5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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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서 우희진, 다원, 이승준, 남다름이 ‘박보영 지킴이’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이하 ‘멸망’)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한부 동경(박보영)과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의 목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로 가슴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 이 가운데 동경의 곁을 지키며 그의 삶을 응원하는 강수자(우희진), 탁선경(다원), 정당면(이승준), 귀공자(남다름)가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먼저 동경에게는 부모님 대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이모 수자가 있다. 수자는 동경의 엄마와 쌍둥이로 동경 부모가 사고로 돌아가신 후 동경과 선경을 돌보며 살아왔다. 수자는 동경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귀국해, 동경과 함께 병원을 찾고 그의 곁을 지키며 알뜰살뜰 챙기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수자는 자신이 무너지면 안된다는 생각에 동경의 앞에서는 담담한 척 하지만, 뒤에서는 그에 대한 걱정으로 오열을 쏟아내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한다. 무엇보다 수자 역을 맡은 우희진은 동경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섬세한 감정으로 담아내 시청자들을 더욱 감정이입하게 만들고 있다.

이와 함께 동경의 동생인 선경이 ‘귀여운 누나 바라기’ 면모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선경은 앞서 동경에게 거짓말로 용돈을 챙기고, 큰 사고가 난 것처럼 거짓말을 해 걱정을 시킬 정도로 철부지였다. 하지만 선경은 동경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누나를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으고, 동경이 좋아하는 붕어빵, 호두과자를 챙겨주는 등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선경 역을 맡은 다원은 첫 연기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 들어 찐 친동생 매력을 뿜어내는 것은 물론, 표정과 말투의 변화로 선경의 심경 변화를 표현해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정당면은 동경의 ‘따뜻한 담당의’로 훈훈함을 전파하고 있다. 정당면은 동경이 교모세포종임을 알게 해준 장본인. 이후 정당면은 ‘살아 달라. 버텨 달라’는 말 대신 3개월 뒤인 자신의 결혼식에 와 달라며 청첩장을 건네고, 치료를 받으러 온 동경에게 늘 착한 게 보기 좋다며 “열심히 이깁시다, 우리”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마음을 따스하게 덥혔다. 더욱이 이승준은 동경을 향한 진심을 온전히 담아낸 눈빛과 미소로 보는 이들을 되레 울컥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귀공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동경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츤데레 연하남’ 면모로 관심을 높인다. 귀공자는 동경의 회사였던 라이프스토리의 톱클래스 작가로, 초반에는 동경을 쥐락펴락하며 분노를 자아냈다. 그러나 동경이 아프다는 사실을 듣고 난 뒤 부적이라며 동경의 손에 사인을 해주는가 하면, 동경의 병원 생활이 편해지라고 병문안을 오는 등 무심한 척 그를 챙기는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남다름은 미워할 수 없는 허세와 천연덕스러운 매력을 지닌 귀공자 캐릭터를 아역부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더욱 입체적으로 구현해내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처럼 수자, 선경, 정당면, 귀공자는 ‘동경 지킴이’로 분해 시한부인 동경이 행복하게 살아남기를 바라는 진심으로 가슴을 찡하게 울리고 있다. 하지만 동경은 사랑하는 이들을 모두 지키기 위해 멸망을 기억에서 지우는 것을 선택하며, 어떻게 해도 죽는 운명에 처했다. 이에 동경이 삶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의 운명에 관심이 고조된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 오는 21일 밤 9시에 13화가 방송된다.
( 사진 =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제공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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