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찬란했던 리즈 시절 있다”
경제 2021/05/22 15:20 입력 | 2021/05/24 00:49 수정

[디오데오 뉴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본인의 리즈 시절은 직급에 따라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원급과 대리급 직장인들은 ‘대학생 때’를, 과차장급 이상 직장인들은 ‘사회 초년생 때’를 본인의 리즈 시절로 꼽았다. 잡코리아가 최근 남녀 직장인 709명을 대상으로 ‘리즈 시절 존재 유무’를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먼저, ‘스스로 생각하기에 가장 찬란했다고 생각되는 리즈 시절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이에 직장인 10명 7명에 해당하는 77.4%가 '리즈 시절이 있었다'고 답했고, 가장 찬란했던 때(*복수응답)로 '대학 시절(34.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사회 초년생(32.2%) △고등학생(23.7%) △중학생(10.9%) △지금 이 순간(10.7%) △연애시절(8.0%) △초등학생(8.0%) 순으로 본인의 리즈 시절을 꼽았다.
직장인들이 꼽은 리즈 시절은 직급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사원급과 대리급 직장인 집단에서는 ‘대학생 때’가 각 응답률 36.4%와 40.0%로 가장 많았다. 반면, 과/차장급과 부장급 직장인들에서는 ‘사회 초년생’이 각 응답률 48.5%와 56.0%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직장인들이 위 시기를 본인의 리즈 시절로 꼽은 이유는 무엇일까? 해당 질문(*복수응답)에 △에너지와 자신감이 넘쳤다(69.6%) △희망과 꿈이 있었다(61.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체력적으로 가장 건강했다(44.8%) △외모적으로 가장 멋있다/예뻤다고 생각한다(30.4%) 등을 리즈 시절로 생각한 이유로 꼽았다. 반면, △가족/연인/지인들과의 관계가 원만했다(12.9%)와 △경제적으로 안정됐기 때문(7.8%)을 리즈 시절 이유로 꼽은 응답률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각 세대별 리즈 시절을 떠올렸을 때 가장 기억나는 유행이나 트렌드가 무엇인지도 알아봤다.
설문 참가자들에게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20대는 △페이스북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다음으로 △싸이월드와 △버디버디 순이었다. 30대 직장인들은 △싸이월드를 가장 많이 언급했고, 그 외에도 △페이스북과 △스마트폰을 자신의 리즈 시절을 대표하는 트렌드로 꼽았다. 40대 이상 직장인들에서는 △싸이월드 외에 △2002 월드컵과 △아이러브스쿨을 언급한 이들이 많았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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