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 성시경, ‘주식’ 영업 승률 0%에 충격…이용진X시우민, 술자리 꼴불견 셀프 고백
연예 2021/05/08 15:40 입력 | 2021/05/10 02: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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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신과 함께’의 ‘주식(酒食) 판매왕’ 성시경이 ‘주식(酒食)’ 영업 승률 0% 현실에 충격을 받았다. 신동엽과 함께 연예계를 대표하는 애주가로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 그는 신동엽에게 완패하자 신동엽이 승리의 선물로 받은 최고급 막걸리의 원샷을 욕심내는 등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시우민은 ‘톰과 제리’ 같은 ‘신성브로(신동엽+성시경 형제)’의 케미스트리와 웃음 사냥꾼들의 표적(?)이 된 박선영의 모습을 관전하면서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덩달아 즐거운 기운을 선사했다.

지난 7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채널S ‘신과 함께’ 5회에서는 막걸릿집에서 막걸리와 전, 묵, 나물 등 안주를 먹으며 '신의 주문'을 받고 사연에 어울리는 술과 안주를 추천하는 신동엽, 성시경, 이용진, 박선영, 시우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신의 주문’은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2살 연하의 예비 신랑에게 서프라이즈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는 예비 신부의 사연으로, 프러포즈에 어울리는 ‘주식(酒食)’을 요청했다. 그런데 ‘신과 함께’ 홍일점인 박선영은 주문자의 사연을 읽으며 “여보야”라는 호칭을 쓰는 데 망설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예비 신랑을 연기하던 성시경은 박선영의 반응에 “나는 뭐가 돼.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라며 놀렸고, 신동엽은 “뉴스 할 땐 잘했으면서 왜 차별하냐고. (예능이랑) 뉴스랑”이라고 몰이를 시작했다. 이용진도 “여보야도 프리 선언에 다 포함돼 있다”라는 말로 쐐기를 박았다. 박선영은 지난주에 이어 예능 선배들의 관심(?)을 받으며 성장했다.

기혼자인 신동엽과 이용진은 주문자의 프러포즈 ‘주식(酒食)’ 주문에 각자 아내에게 했던 프러포즈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신동엽은 프러포즈는 안 했으나 문자로 결혼 약속을 했다는 말로 위기를 모면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용진은 자신의 프러포즈에 자신이 감동해 울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소맥과 곰장어’, ‘소주와 조개구이’, ‘레드와인과 스테이크’, ‘아이스크림과 화이트와인’, ‘소주와 도시락, 케이크’가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성시경은 자신이 내미는 ‘주식(酒食)’을 장황하게 어필했다. 시우민은 성시경의 영업에 “감정선을 건드셨다”며 혀를 내둘렀다.

주문자와 통화가 연결되기 전, 성시경은 “왠지 곰장어한테 발릴(?) 것 같아”라며 불길한 기분을 드러냈다. 최종 선택은 성시경이 예견한 대로 ‘소맥과 곰장어’였다. ‘점쟁이 성문어’를 입증한 성시경은 “(곰장어에) 발릴 것까지 맞혔잖아”라면서 허탈감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이용진은 ‘소꼼놀이’라는 ‘주식(酒食)’ 이름을 지었다.

MC들은 술자리 꼴불견에 대한 토크도 나눴다. 특히 이용진은 ‘술자리 꼰대’였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술자리에서 후배에게 일명 ‘라테 토크’를 하면 어김없이 후회가 담긴 ‘모닝 이불킥’을 했다는 것. 같은 주제에 시우민은 “저는 제가 걱정된다. 술 취하고 제 노래가 나오면 춤출까 봐”라며 자신의 꼴불견 행동에 대한 걱정을 쏟아내 눈길을 모았다.

두 번째 ‘신의 주문’은 코로나19로 인해 ‘여행 금단현상’을 겪는 여성 직장인의 사연으로, 동남아 해외여행을 싹 잊을 만큼 매력적인 ‘호캉스(호텔+바캉스)’ 밤의 ‘주식(酒食)’을 주문했다.

‘맥주와 소고기 쌀국수’, ‘압구정 까O에서 동남아 술’, ‘맥주와 룸서비스(치킨과 감자튀김)’, ‘샴페인과 룸서비스(팟타이)’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된 가운데, ‘곰장어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한 성시경은 신동엽이 ‘레드와인과 그라파, 달걀과 캐비어’를 추천하자 “뭐하시는 거냐”, “이 돈이면 1박을 더 한다”며 견제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신동엽도, 성시경도 아닌 여자의 마음을 읽은 박선영의 ‘샴페인과 룸서비스’였다. 이용진은 ‘열라뽕따이’라는 ‘주식(酒食)’ 이름을 지으며 박선영을 매우 흡족게 했다.

세 번째 ‘신의 주문’은 어깨 힘줄 파열 수술 후 재활 중인 아버지를 둔 딸의 사연으로, 어버이날 앞으로 더 건강해지시라고,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고 아버지를 응원하고 싶은 ‘주식(酒食)’이었다. 성시경은 “될 때까지 민다”면서 도시락의 정성이 들어간 ‘구절판과 막걸리’를 추천했다. 이날 첫 번째 ‘주식(酒食)’ 채택으로 무알코올 막걸리잼을 받은 신동엽도 “이번 선물은 양보하겠다”라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인삼주와 장어’, ‘소맥과 과메기’, ‘상당산성 맛집 막걸리와 도토리묵, 파전’ 등이 ‘주식(酒食)’ 종목으로 추천되자 그는 어깨를 다쳤던 경험을 살려 '빨대 막걸리와 더덕구이'를 추천했다. 경쟁자인 성시경도 “꽤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인정한 ‘주식(酒食)’ 종목인 것.

주문자의 최종 선택은 신동엽의 ‘빨대 막걸리와 더덕구이’였다. 선택받은 신동엽은 “효녀다 효녀”라며 기쁨을 표출했다. 성시경은 주문자에게 곧 앨범이 나온다면서 “타이틀곡이 ‘구절판’이에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그는 구절판의 재영업도 예약했다. 이용진은 해당 ‘주식(酒食)’에 ‘덩기덕 쿵 더더더덕’이라는 절묘한 이름을 선사했다.

마지막 선물은 바로 최고급 막걸리였다. 실물 영접은 처음인 막걸리의 등장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성시경은 신동엽이 받은 막걸리를 오픈했고, 신동엽은 세상이 무너진 듯 버럭해 폭소를 자아냈다. MC들은 비싼 막걸리를 나눠 마시며 즐거운 분위기 속에 영업을 마쳤다.
( 사진 = ‘신과 함께’ 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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