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절반, ‘출퇴근 스트레스’ 시달려…출근 전부터 무기력
경제 2021/04/22 13:50 입력 | 2021/04/22 14: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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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알바생 814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 출퇴근’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알바생 48.0%가 ‘출퇴근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해당 이유로 알바를 그만두거나 옮긴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먼저, 알바생들이 아르바이트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사항으로 ‘근무지 위치(79.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아르바이트 근무지로 ‘출퇴근 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42.8%, 복수응답)’한 부분을 가장 유의했으며, ‘반드시 걸어서 출근할 수 있는 거리에 위치(32.5%)’하는 것도 선호했다.

실제 알바생들의 출퇴근 수단도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47.9%)’과 ‘도보(44.2%)’가 압도적이었다.

이들이 하루 평균 아르바이트 출퇴근에 소요하는 시간은 평균 34.5분으로, 해당 시간을 2021년 최저시급으로 환산 시 약 5천 원에 달한다. 이 외에도 하루 평균 4,680원을 출퇴근 비용으로 지출하며 1달을 기준으로는 월 급여의 9.4% 수준을 할애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출퇴근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알바생도 절반(48.0%) 가량에 달했다.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은 ‘체력 소모에 대한 염려(53.4%, 복수응답)’가 꼽혔으며, 이 외에도 ▲수면 부족(40.4%) ▲혼잡한 대중교통과 거리(32.4%) ▲코로나19 감염 우려(19.1%) ▲지나치게 긴 출퇴근 소요시간(18.9%) 등이 있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은 ‘출근 전부터 무기력함(74.8%, 복수응답)’가 1위를 기록했고, 여가 시간 부족으로 인한 우울감(44.2%) 체력 방전으로 업무 효율 하락(43.7%) 집중력이 떨어져 학업 병행에 지장(26.8%) 두통, 몸살 등 신체적 이상(15.0%) 등도 뒤이었다.

출퇴근 스트레스로 인해 아르바이트를 그만두거나 옮긴 적이 있다고 응답한 알바생도 절반 이상(50.3%)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뉴스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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