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레코드샵’ 임성빈X조희선X제이쓴, 인테리어 전문가에게서 듣는 주거공간의 모든 것
연예 2021/02/20 10:20 입력 | 2021/02/23 00: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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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신비한 레코드샵’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명 인테리어 전문가 임성빈, 조희선, 제이쓴이 ‘집콕’ 생활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인테리어 ‘꿀팁’을 전수하기 위해 왔다. 방송 경험이 많은 셀럽이기도 한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니 쉴 새 없는 입담으로 유익한 인테리어 정보 공유는 물론, 재미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알차고 따뜻한 한 회를 완성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 레코드샵’(이하 신비한 레코드샵)에서는 방송인으로도 활동 중인 유명 인테리어 전문가 임성빈, 조희선, 제이쓴이 출연한 가운데, 주거 공간의 모든 것을 풀어냈다.

임성빈, 조희선, 제이쓴은 연예인보다 더 연예인 같은 비주얼로 화려하게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세 사람은 인테리어 전문가지만 집중하는 분야엔 차이가 있었다. 주거 전문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희선과 셀프 인테리어의 달인 제이쓴은 모든 인테리어를 소화하는 전방위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성빈을 두려워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임성빈, 조희선, 제이쓴은 이날 인테리어 전문가로서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매출 UP & DOWN과 불편한 점 등 근황부터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와 스위트 홈,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살아남기까지의 인생 스토리, 10만 원부터 1,000만 원까지 예산별 꿀팁, 작은 방 인테리어 노하우, 직업적인 스트레스 등을 공개했다.

특히 자취생들의 집을 위해 재능기부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명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제이쓴의 이야기에 윤종신은 “멋진 프로젝트를 했다”며 감탄했고, 임성빈은 “셀프 인테리어의 시작은 제이쓴인 것 같다”고 극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대기업 건설회사에 다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퇴사했다는 임성빈은 첫 사업 실패 후 350만 원으로 지금의 사업체를 일구기까지 인생 스토리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 조희선은 아역배우부터 M본부 어린이 합창단, 한국 최초 외제 차 여성 딜러 1호, 전업주부를 거쳐 인테리어 법인 회사를 운영하는 디자이너가 되기까지 독특한 이력을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각자 현재 가족과 사는 스위트 홈의 인테리어를 공개한 세 사람은 이날 꿈의 집에 대한 생각을 공유했다. 제이쓴은 홍현희와 지금 만들고 있는 집을, 조희선은 20년째 살고 있는 집을 각각 꿈의 집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임성빈은 “뇌리에 남는 순간이 많은 집이 꿈의 집인 것 같다”며 “와이프도 못 들어오는 저만의 방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해 유부남들의 폭풍 공감을 얻었다. 

방송 경험이 많은 게스트들이 모이니 입담도 살아났다. 특히 연예인 아내를 둔 임성빈과 제이쓴 덕에 신다은과 홍현희는 출연하지 않았는데도 출연한 것 같은 존재감으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낳았다.

게스트 중 홍일점인 조희선은 윤종신보다 한 살 누나라는 사실을 공개, ‘최강 동안 미모’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장윤정은 기억하지 못하는 인연을 공개해 장윤정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아들뻘인 규현의 팬이란 사실을 고백한 그녀는 소녀처럼 얼굴을 붉혀 눈길을 끌기도. 규현은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부르며 특급 팬서비스를 발휘했다.

‘윤종신 도플갱어’ 임성빈은 이날 윤종신을 향한 존경심을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과거 ‘월간 옥탑’이라는 옥탑 인테리어 프로젝트를 시도한 적 있다는 그는 “회사도 운영해야 하고, 가끔 방송 일도 해야 하고, 미팅도 해야 하고, 버거웠다”며 그 모든 걸 해내는 윤종신을 우러러봤다. 윤종신은 이에 “1년 쉬면 된다”는 팁을 공개, 웃음을 자아냈다.

개그맨보다 더 웃긴 입담 때문에 개그맨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다는 제이쓴은 이날 아내인 홍현희에 빙의한 듯 시그니처 말투와 행동 모사로 적재적소 폭소를 유발했다. 윤종신은 제이쓴과 이날 초면이지만, 홍현희 SNS에서 제이쓴을 자주 본 덕에 아는 사이라고 착각할 만큼 친근하게 대했다. 반면 임성빈은 녹화 두 시간이 흐른 뒤에야 신다은 남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워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플레이리스트’에선 임성빈과 조희선, 제이쓴의 인생곡이 공개되며 인생곡에 얽힌 흥미로운 사연도 함께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임성빈은 Led Zeppelin의 ‘Going To California’와 Conal Fowkes의 ‘Let's Do It - Let's Fall in Love’(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OST)를, 조희선은 동물원의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와 윤종신&곽진언&김필의 ‘지친 하루’를, 제이쓴은 윤종신의 ‘오르막길(feat. 정인)’과 빌리어코스티의 ‘그 언젠가는’을 각각 인생곡으로 소개했다. 특히 두 곡이나 자신이 쓴 곡이 인생곡으로 소개되자 윤종신은 “짜고 한 줄 알겠네”라고 난감해하면서도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의 배달송’으로 웬디는 아이유의 ‘Someday’를, 규현은 성시경의 ‘넌 감동이었어’를, 장윤정은 스탠딩 에그의 ‘오래된 노래’를, 윤종신은 자신의 곡인 ‘기댈게’를 각각 추천했다. 결과는 제이쓴의 강력 추천으로 웬디가 선택됐다. 웬디는 자신만의 ‘Someday’를 라이브로 부르며 게스트들의 고막 청소를 완료했다. 조희선은 특히 웬디에 반한 듯 “며느리 삼고 싶다. 너무 예쁘다”는 감상평을 내놔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등장에 앞서 공개된 1부 ‘배달gayo’ 코너에선 술에 취해 필름이 끊겨 전 남친 3명을 단톡방에 초대했다는 30대 여성의 아찔한 사연부터 친구의 엉터리 맞춤법 때문에 답답하다는 20대 남성의 고민, 술자리 잡일을 도맡게 된 30대 여성의 하소연 등이 공개됐다. 특히 MC들은 마지막 고민에 분노하며 슈퍼주니어의 ‘너 같은 사람 또 없어’, 015B의 ‘이젠 안녕’ 등을 추천했다.

한편, ‘신비한 레코드샵’은 4MC와 함께 공통의 직업으로 묶인 게스트가 출연해 ‘인생 이야기’와 ‘인생 곡’을 소개하며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 사진 = JTBC '배달gayo-신비한 레코드샵' 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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