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X김영광X이레X음문석, 찰떡 캐릭터 입었다…‘안녕? 나야!’, 하이라이트 공개
연예 2021/02/11 16:30 입력 | 2021/02/17 14: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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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판타지, 성장,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 장르까지 충족시킬 풀패키지 드라마가 온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가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재미를 모두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공개하며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녕? 나야!’는 연애도 일도 꿈도 모두 뜨뜻미지근해진 37살의 주인공 반하니(최강희)에게 세상 어떤 것도 두렵지 않았고 모든 일에 뜨거웠던 17살의 내(이레)가 찾아와 나를 위로해 주는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하이라이트 영상은 37살 인생의 비수기를 살고 있는 하니가 트럭의 돌진에도 이를 피하지 않고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현실을 외면하고자 하는 선택을 시작으로, 그런 그녀가 그렇게 실려간 병원에서 17살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맞닥뜨리고 충격을 받는 상황으로 출발한다.

당혹감에 휩싸이기는 17살 하니도 마찬가지. 호수고 퀸카로 학생들에게 둘러싸인 채 세상의 중심은 나라고 믿었던 자신감 충만한 17살 하니는 20년 후 억울한 일을 당해도 바른 말 못하고 무조건 미안하다고 하는 37살이 된 자신에게 크게 실망하지만 그때부터 두 하니의 자존감 세우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이제부터라도 비겁하게 도망치거나 스스로에게 부끄러운 일은 하지마. 그건 정말 나한테 미안한 일이니까”라는 17살 하니의 말에 37살 하니의 내면에 변화가 감지되고, 곧 이어지는 “나 오늘 20년만에 진짜 멋졌어요”라는 37살 하니의 대사는 그간 멈춰버린 시간을 살던 자신의 내면을 세우는 선언으로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다.

30살 골드스푼 유현(김영광)의 철딱서니 없는 자격증 80개 취득 전사와, 이에 돈을 제대로 벌기 전까진 집으로 들어올 수 없다는 아버지 한회장의 선전포고에 자신만만한 태도로 응수하는 유현의 캐릭터 소개 역시 코믹한 분위기로 웃음을 자아낸다.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어쩌다 바바리맨 차림으로 유치장에 갇히고, 그곳에서 만난 하니를 “깜빵 동기!”라고 당당하게 칭하며 “계산 한번만 해봐요” 구걸 퍼레이드를 펼치는 유현의 넉살은 매력폭격기의 등장을 예고함은 물론, 하니가 가끔은 어깨를 기댈 수 있는 키다리아저씨로서의 역할 또한 기대케 한다.

한물 간 톱스타지만 여전히 어깨에 들어간 힘을 빼지 못하는 안소니(음문석 분)의 경찰서 파워 워킹 등장씬도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자신의 메소드 연기에 한껏 자부심을 드러내며 칭찬을 유도하다가도,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자신도 모르게 섭취한 걸 알고 ‘장트라블타’다운 모양새로 숲속으로 빠르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에서 극중 웃음의 한축을 확실히 책임질 그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제작진은 “‘네 등장인물이 처한 상황과 그들이 겪게 될 갈등과 해결을 압축적으로 하이라이트에 담았다”며 “판타지, 성장, 로맨틱 코미디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안녕? 나야!‘의 복합장르 매력을 기대해달라”는 말로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두 달간의 여정에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안녕? 나야!’는 그 누구도 아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얻게 될 온전한 용기와 자기 긍정이라는 온화하지만 힘 있는 메시지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2021년 KBS 기대작이다.

고른 연령층에서 신뢰와 지지를 얻고 있는 감성연기의 달인 최강희와, 소년미에서 남성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갖춘 김영광이 남녀 주연으로 출연한다. 또한 어린 나이를 잊을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필모그라피를 써내려 가고 있는 이레와, 매작품마다 미친 캐릭터 소화력으로 주목받는 음문석의 조합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강희, 김영광, 이레, 음문석이 함께하는 ‘안녕? 나야!’는 17일 밤 9시 30분 KBS 2TV를 통해 첫방송된다.
( 사진 = 비욘드제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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