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로' 유오성, 신들린 연기 "소름끼쳐"
문화 2010/08/29 19:50 입력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극본 장선아ㆍ한대희, 연출 장수봉)에서 절대악 ‘신귀간’역으로 맹활약 중인 유오성의 악인 연기가 새로운 방향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그간 신귀간은 자신과 한 편에 설 수 없는 위험인물이라 느낀 자는 무차별로 제거해버리는 잔인하고 악랄한 면모를 보이더라도 ‘신귀촌’의 부족장으로서의 위엄은 잃지 않았다.
그러나 극중 그가 통치하는 신귀촌의 세가 줄어들고 그를 부족장으로 인정하지 않는 주민이 늘어나며 신귀간 역시 궁지에 몰리게 돼 그의 악랄한 성격이 광기로 변하게 되는 것.
신귀간은 극 초반 구야국의 여섯 구간 중 가장 큰 세를 자랑했다. 한 때, 정견비(배종옥)를 물리치고 국읍을 독차지 할 정도의 군사력을 자랑했던 신귀간은 최근 이진아시(고주원)에게 신귀촌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으며 아랫사람이던 염사치(이원종)마저 그를 업신여기고, 산에 숨어 서 지내는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신귀간은 예의 포악하고 악랄했던 모습에서 슬슬 미쳐간다. 악에 받쳐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며 망가져가게 되는 것인데, 이를 표현하는 유오성의 연기가 너무나 실감나 현장에서도 감탄 섞인 신음 소리가 새어나왔다.
피에 굶주려 허공에 칼을 휘두르는 유오성의 광기어린 얼굴을 보며 현장의 스탭들조차 숨을 죽여야만 했다. 얼굴에 피가 잔뜩 묻은 유오성이 촬영이 끝나고 씻기 위해 세트장을 떠날 때에는 백성 역할의 보조출연자들이 자연스레 길을 터주며 인파가 홍해바다 갈라지 듯 갈라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유오성은 “더 망가질 데가 있을까 싶었던 신귀간이 이제 정말 망가졌다. 그동안은 그냥 악한 모습뿐이었다면, 이제는 좀 더 불쌍하고 공포스러운 매력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 포인트를 제시했다.
한편, 사로국을 탈출 해 다시 신귀촌으로 돌아가 부활을 도모하지만 욕심을 부릴수록 궁지에 몰리는 신귀간의 이야기는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주말 저녁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그간 신귀간은 자신과 한 편에 설 수 없는 위험인물이라 느낀 자는 무차별로 제거해버리는 잔인하고 악랄한 면모를 보이더라도 ‘신귀촌’의 부족장으로서의 위엄은 잃지 않았다.
그러나 극중 그가 통치하는 신귀촌의 세가 줄어들고 그를 부족장으로 인정하지 않는 주민이 늘어나며 신귀간 역시 궁지에 몰리게 돼 그의 악랄한 성격이 광기로 변하게 되는 것.
신귀간은 극 초반 구야국의 여섯 구간 중 가장 큰 세를 자랑했다. 한 때, 정견비(배종옥)를 물리치고 국읍을 독차지 할 정도의 군사력을 자랑했던 신귀간은 최근 이진아시(고주원)에게 신귀촌을 빼앗기는 수모를 겪으며 아랫사람이던 염사치(이원종)마저 그를 업신여기고, 산에 숨어 서 지내는 위기에 처했다.
이에 신귀간은 예의 포악하고 악랄했던 모습에서 슬슬 미쳐간다. 악에 받쳐 광기 어린 모습을 보여주며 망가져가게 되는 것인데, 이를 표현하는 유오성의 연기가 너무나 실감나 현장에서도 감탄 섞인 신음 소리가 새어나왔다.
피에 굶주려 허공에 칼을 휘두르는 유오성의 광기어린 얼굴을 보며 현장의 스탭들조차 숨을 죽여야만 했다. 얼굴에 피가 잔뜩 묻은 유오성이 촬영이 끝나고 씻기 위해 세트장을 떠날 때에는 백성 역할의 보조출연자들이 자연스레 길을 터주며 인파가 홍해바다 갈라지 듯 갈라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유오성은 “더 망가질 데가 있을까 싶었던 신귀간이 이제 정말 망가졌다. 그동안은 그냥 악한 모습뿐이었다면, 이제는 좀 더 불쌍하고 공포스러운 매력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관람 포인트를 제시했다.
한편, 사로국을 탈출 해 다시 신귀촌으로 돌아가 부활을 도모하지만 욕심을 부릴수록 궁지에 몰리는 신귀간의 이야기는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는 주말 저녁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보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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