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역대급 인생캐 만났다…캐릭터 둘러싼 ‘비밀 관전포인트’ 넷
연예 2020/12/14 20:20 입력

100%x200

[디오데오 뉴스] ‘바람피면 죽는다’의 조여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베스트셀러 살인범죄 소설 작가 강여주를 향한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역대급 걸크러시 캐릭터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평범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는 여주의 블랙홀 매력과 비밀을 파헤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측은 전직 기자이자 소설가, 형사보다 더 뛰어난 추리력을 발휘하는 탐정, 셜록 여주를 둘러싼 비밀 관전포인트 네 가지를 공개했다.

1. 강여주의 예측불가 능력치! 남편 한우성의 바람 정말 모를까?

강여주(조여정)는 시력이 2.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고, 엄청난 후각과 기억력 등 오감을 뛰어넘어 육감을 소유한 인물이다. 전직 기자 출신 베스트셀러 살인범죄 소설가인 그녀는 경찰과 기자 등 화려한 인맥을 자랑한다. 남편 한우성(고준)이 백수정(홍수현) 오피스텔 관리소장의 협박으로 난처한 상황에 몰렸을 때 절친 손진호(정상훈)가 여주에게 도움을 청해 보라고 조언할 정도.

특히 남편 우성과 수정의 관계를 아는 듯 모르는 듯,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행동, 그리고 우성을 향한 날카로운 질문들은 시청자들을 더욱 긴장하게 만든다.

2. 강여주 X 백수정 과거 대체 뭐길래.. 눈물로 ”미안해” 사과한 이유는?

여주와 백수정의 과거는 수정의 실종 사건을 푸는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 앞서 여주의 기억 속 수정은 9년 전 여주를 원망하며 미국으로 쫓겨난 상황. 수정이 자신과 우성의 집을 찾았을 때 여주는 “찾아온다고 해서 의외였어요. 나한테 감정이 안 좋은 줄 알았는데”라는 말로 자신을 향한 수정의 불편한 감정을 추측케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날 밤 전화통화로 “정말 죽고 싶어서 그래?”라며 수정에게 경고를 하는가 하면, 수정과 카페에서 만나 이혼 이야기 등 심각한 대화를 나눈 당사자로 밝혀진 상황. 여주와 수정이 다툰 이유가 우성 때문인지 아니면 과거 일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고, 수정이 실종된 이후 오피스텔에서 여주가 수정의 액자를 보며 “미안해”라고 사과하고 눈물도 보인 이유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또 그녀가 수정의 실종 사건 수사에 개입한 진짜 의도에도 관심이 쏠린다.

3. 김치냉장고 속 숨겨둔 강여주의 ‘비밀기도실’ 정체는?

여주의 지하실에 있는 오래된 김치냉장고 속에 숨겨져 있는 ‘비밀기도실’의 정체도 흥미로운 관전포인트로 떠올랐다. 국정원 요원 차수호(김영대)가 김치냉장고를 가득 채운 ‘비밀기도실’이라는 제목의 책을 발견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김치냉장고 근처에서 발견된 혈흔이 수정의 DNA와 일치하며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국정원 과장 마동균(오민석)이 여주를 수정의 살인 용의자로 의심하는 경찰의 움직임에 수호에게 여주의 흔적을 모두 지우라고 지시했기 때문. 여주를 쫓는 시위대와 ‘비밀기도실’의 연관 관계에도 궁금증이 솟구친다.

4. 강여주, 가족 이야기에 싸늘.. 가족사 어떻길래?

여주는 전직 기자로 대궐 같은 집에서 우성, 진옥과 지내고 있다. 진옥은 여주를 6살 때부터 돌봐 준 엄마 같은 인물이다. 여주의 성격, 취향 모든 것을 진옥은 꿰뚫고 있다. 그런 가운데, 여주의 가족사가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가족 이야기에 표정이 어두워진 여주 때문이다.

2회에서 진옥이 신김치로 만두를 만들겠다고 하자, 여주는 “아줌마 만두 먹고 싶다. 이상하지? 6살 때부터 먹었는데 질리지가 않아”라며 행복한 반응을 보였다. 이때 진옥은 “사모님도 그래 내 만두를..”하다가 실수라도 한 듯 여주의 눈치를 보고 말을 돌려 눈길을 끌었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진옥이 아는 여주의 숨기고 싶은 가족사에 궁금증이 솟구치고 있다.

제작진은 “강여주는 이성민 작가의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조여정의 캐릭터 해석력과 소화력이 만나 탄생한 전무후무한 블랙홀 매력의 여주인공”이라며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더욱 더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 있으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온라인 방송영화 플랫폼 웨이브(wavve)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본 방송과 동시에 온라인에서는 웨이브 독점으로 VOD가 제공된다.
( 사진 = ‘바람피면 죽는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