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유소년팀 영생고, 대통령금배 창단 후 첫 우승
스포츠/레저 2020/09/11 09:20 입력 | 2020/09/11 20: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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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전북 현대 유소년팀 영생고가 대통령금배 정상에 올랐다.

영생고는 10일 충북 체전에서 열린 제 53회 대통령금배 고교축구 결승전서 수원 계명고에 3-0의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영생고는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이날 후반 쐐기포를 터트린 이준호는 5골로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8월 30일부터 시작한 이번 대회에서 전주 영생고는 예선전부터 막강한 공격력을 앞세워 여의도고와 뉴양동FC에 3-0,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영생고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이며 ‘닥공(닥치고 공격)’의 후예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영생고는 16강에서 항공고를 상대로 4-0으로 완벽하게 제안한 데 이어 8강에서도 의정부FC를 맞아 이지훈, 엄승민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

영생고는 8강전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으며 상대를 압도했고, 준결승에서 청주대성고를 상대로 4-1의 완승을 거뒀다.

결승서도 영생고의 ‘닥공’은 대단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수원 계명고를 쉴새업이 몰아친 영생고는 전반서 2골을 만들어 냈다. 박채준과 마지강이 침착하게 골 맛을 봤다. 집중적인 수비를 펼치는 계명고를 상대로 침착한 플레이로 득점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박채준은 전반 31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계명고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또 마지강은 전반 35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짧은 패스를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골을 기록했다.

후반서도 영생고의 공격은 계속됐다. 상대를 치열하게 공략하던 영생고는 후반 22분 왼쪽에서 연결된 크로스를 이준호가 상대 골키퍼가 없던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 3-0을 만들었다. 영생고는 끝까지 공격을 펼치며 완승, 대회 정상에 등극했다.
( 사진 = 전북현대모터스 )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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