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 진경-인교진→보나-전성우 캐스팅 확정 (Feat.인물 분포도)
연예 2020/08/17 17:30 입력 | 2020/08/25 12: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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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데오 뉴스] ‘오! 삼광빌라!’가 배우 진경, 김선영, 인교진, 보나, 려운, 한보름, 전성우, 김시은의 캐스팅 확정 소식을 전하며, 흥미로운 ‘인물 분포도’를 공개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는 다양한 사연을 안고 삼광빌라에 모여들었으나, 이곳 터줏대감 순정(전인화)의 ‘집밥’ 냄새에 눌러 앉게 된 사람들이 서로에게 정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 왁자지껄 신개념 가족 드라마다. 공개된 인물 분포도 안에서 한껏 신이나 환하게 웃고 있는 등장인물들의 표정이 역대급 빅재미 주말드라마 탄생을 예고하는 듯하다.

먼저 한 가운데 위치한 삼광빌라의 터줏대감 순정에게는 사랑스러운 3남매가 있다. 장녀 이빛채운 역에 진기주가 캐스팅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 가운데, 햇살을 닮은 미소로 보기만 해도 감탄을 자아내는 보나(우주소녀)는 둘째 딸 ‘이해든’ 역을 맡았다. 질투가 많아 미운 짓도 많이 하지만 치명적인 애교 덕에 언제나 사랑 받는 삼광빌라의 ‘자양강장제’ 같은 존재다. 누나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상큼이’ 려운은 막내아들 ‘이라훈’ 역을 맡았다. 배달대행 라이더로 열심히 살아가고 있지만 가족들에게 가짜 대학생이라는 엄청난 비밀을 숨기고 있다. 해든과 라훈은 이빛채운의 보호막 아래에서 눈만 마주치면 아옹다옹하는 ‘찐남매’ 케미를 발산할 예정이다.

삼광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세입자도 눈에 띈다. 먼저 어떤 역할을 맡아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 김선영은 순정의 자랑스러운 동생 ‘이만정’ 역을 맡았다. 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에 의사가운을 입게 됐지만, 남자들의 의미 없는 호의 한 번에도 화끈하게 다이빙, 있는 거 없는 거 다 퍼주는 ‘헛똑똑이 금사빠’다. 순정의 아이들에게 ‘삼촌’이라 불리며 가족처럼 지내는 트롯 가수 ‘김확세’ 역은 감초 연기 최강자 인교진이 분한다. 클럽 디제이 겸, 밴드 기타 세션 겸, 보컬 트레이너 겸, 가수로 직업의 가짓수만큼 다채로운 ‘매력 화수분’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삼광빌라엔 세입자 후보도 있다. 삼광빌라에 미스터리 한 스푼을 추가할 ‘황나로’ 역은 장르불문 팔색조 연기를 선보여온 전성우가 맡았다. 인생역전, 대박 홈런을 꿈꾸는 인물로, 사람의 심리를 간파하고 거짓말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프로 구라쟁이’다. 세입자 후보 2번, ‘차바른’ 역은 ‘G버스 여신’ ‘인간복숭아’ ‘비타시은’으로 불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김시은이 맡았다. 라훈이 가짜로 다니는 대학교의 진짜 학생으로, 깜찍한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는 메치기를 선보이는 발칙한 매력의 소유자다.

이어 대기업 회장님이지만 초절정 절약정신과 급이 다른 잔소리로 무장한 우정후(정보석)네로 시선을 옮겨보자. 일찌감치 아버지와의 불화로 집에서 보란 듯이 독립한 아들 우재희(이장우)의 엄마이자, 평생 다정한 구석이라곤 1도 없는 ‘슈퍼짠돌이꼰대’ 남편 뒤치다꺼리를 해온 아내 ‘정민재’ 역은 장르불문 믿고 보는 연기를 선보이는 진경이 맡았다. 언뜻 답답해 보이는 고구마 캐릭터 같지만 오해는 금물. 이 집안에 엄청나게 통쾌한 반전을 일으킬 ‘야망캐’다. 

마지막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는 패션회사 CEO 김정원(황신혜)의 모전여전 미모를 자랑하는 똑순이 딸 ‘장서아’ 역은 폭넓은 연기로 스펙트럼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한보름이 분한다. 모든 것을 겸비한 ‘능력캐’로 엄마의 회사에서 본부장직을 맡고 있다. 언제나 당당함을 장착하고 있지만,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 애교 만렙 순둥이로 변신하는 반전 매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빨리 만나보고 싶은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탄탄한 라인업을 드러낸 인물분포도에서 흥미로운 포인트는 대략적인 가족관계만 공개됐을 뿐, 이야기의 주축을 이루는 각양각색 러브라인과 갈등구도가 아직 베일에 싸여있다는 점이다. 이에 제작진은 “삼광빌라를 배경으로 각각의 캐릭터들이 새로운 관계들을 만들며 왁자지껄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면서, ‘하트 시그널’과 ‘갈등의 불씨’ 등을 예측할 수 있는 떡밥이 드러날 예정이다. 이를 관심을 가지고 눈여겨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KBS 주말드라마의 찬란한 명성을 이어갈 ‘오! 삼광빌라!’는 ‘부탁해요 엄마’를 집필한 윤경아 작가와 ‘하나뿐인 내편’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이 ‘주말극 어벤저스’로 뭉친 작품이다. 오는 9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 사진 = 프로덕션 H, 몬스터유니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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