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한석규 주연 '이층의 악당' 촬영 완료…올 하반기 개봉
연예 2010/08/24 11:40 입력 | 2010/08/24 11: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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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한석규 주연의 영화 ‘이층의 악당’(제공: 싸이더스FNH-베넥스 영상투자조합1호 제작,배급: 싸이더스FNH)이 지난 8월 11일 두 달 여 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영화 ‘이층의 악당’은 자신을 소설가라 밝히고 연주(김혜수 분)의 2층에 세든 정체불명의 달콤한 사기꾼 창인(한석규 분)과 신경쇠약직전의 미모의 살벌한 독설가 연주가 한 지붕 아래 각기 다른 속셈으로 서로를 필요악의 존재로 만들어가는 서스펜스 코미디물이다.



지난 6월 3일 시작된 촬영은 감독, 배우, 제작 스탭진의 찰떡궁합을 과시하며 8월 11일 에필로그 촬영을 마지막으로 모두 끝났다. 이 날 촬영은 꿍꿍이를 가지고 연주의 2층에 세든 창인(한석규)과 히스테릭 한 집주인 연주(김혜수)가 마지막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으로 진행되었다.



창인 역의 한석규는 “모든 팀들의 호흡이 잘 맞아 떨어져 앞으로 다른 팀에서도 이런 작업이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된다”며 촬영에 대한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연주 역의 김혜수도 “손재곤 감독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가 하나로 뭉쳐 이루어진 좋은 작업이었기 때문에 촬영이 끝나는 게 시원하기는커녕 서운하다. 관객들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영화 ‘이층의 악당’은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김미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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