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팝스타’ 한드 최초 조선판 서바이벌 오디션 드라마 탄생 예고…내년 방송
연예 2020/07/11 11:00 입력


[디오데오 뉴스] 한국 드라마 최초 조선판 서바이벌 오디션 드라마 제작된다. 내년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드라마 ‘조선 팝스타’가 본격적인 출항을 알렸다.

‘조선 팝스타’는 “널리 백성을 흥겹게 하라”는 왕의 어명에 따라, ‘임금님배 예인 선발대회’가 열리고, 가무를 사랑하는 조선의 모든 백성들을 대상으로 최고의 예인을 뽑는 서바이벌 오디션 드라마다. 각본 없는 드라마인 오디션에 각본 있는 드라마를 더해 더욱 흥미진진한 작품 탄생을 예고했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인물들의 면면 역시 흥미롭다. 이름만 양반인 남자, 이름도 못 남기는 허울뿐인 옹주, 거짓 인생을 사는 무신 집안의 둘째 아들, 만년 2등 기생, 불가촉 천민 남사당 등 신분의 귀천 없이 예인 선발 대회에 참가한 인물들이 시청자들과 함께 한바탕 신나게 놀 수 있는 드라마를 추구한다.

무엇보다 한국의 흥겨운 춤과 노래로 지금까지 봐왔던 퓨전 사극과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안방극장에서 현대 음악과 한국의 전통 음악이 리믹스된 새로운 스타일의 국악과 춤을 즐길 수 있는 기회인 것. 앞서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어거스트디(Agust D)’란 이름으로 신곡 ‘대취타’를 발표하자 마자 유튜브 조회수 8000만뷰를 단숨에 넘기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고, 뮤직비디오에서 직접 선보인 검무는 전세계 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한국의 오리지널리티를 드디어 찾았다”는 평을 얻은 이유였다. 뿐만 아니라 JTBC ‘팬텀싱어’, KBS ‘불후의 명곡’ 등을 통해 국악인들의 활약이 도드라지고, CF 배경 음악에도 국악이 쓰이는 등 대중문화에도 국악의 바람이 불고 있는 추세다. 이에 ‘조선 팝스타’가 국내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해외의 ‘한드’ 팬들까지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사 아이피박스 미디어의 박경수대표는 “긴 시간을 기획하며 많은 작가분들과 작업을 해 왔고, 임수연작가를 통해 구현된 대본이 기획의도에 적합해 본격적으로 제작 단계에 들어가게 됐다. 현재 캐스팅과 편성을 조율중이다”라는 제작 상황을 밝히며,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드라마인만큼 꼼꼼하게 준비해 차별화된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아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수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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