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뮤지컬 연습중 사고로 50바늘 꿰매
연예 2010/08/22 15:39 입력 | 2010/08/23 10:5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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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병사로 군 복무 중인 배우 이준기(28)가 뮤지컬 '생명의 항해' 첫 공연을 앞두고 이마 50바늘을 꿰매는 사고를 당햇다.



8월 21일 뮤지컬 '생명의 항해' 첫 공연을 앞두고 최종 리허설을 하던 이준기는 암전 속에서 무대 동선을 벗어나다 배의 철 구조물 프레임에 부딪쳐 이마에 부상을 입었다.



이준기는 사고 후 근처 서울대학병원 응급실로 후송돼 CT 촬영을 했다. 검사 결과 뇌와 목 부분에는 이상이 없다는 결과를 받았으나 이마부위의 상처가 많이 벌어져 50바늘을 꿰매는 등 2시간 넘는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 뮤지컬 출연을 강행한 이준기는 당초 부상에도 불구하고 29일까지 예정된 '생명의 항해' 서울 공연에 모두 참여하려 했지만 일주일 간 입원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뮤지컬 제작사와 협의 끝에 일단 이날 오후 2시 공연에는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6.25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선보이는 뮤지컬 '생명의 항해'는 1950년 장진호 전투와 흥남 철수작전을 배경으로 북한 주민 1만 4천명을 극적으로 구출하는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2박 3일동안의 항해를 그린 작품으로 군 복무중인 주지훈과 이준기가 열연을 펼친다.



송효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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